팬들의 선행에 허웅도 힘 보탰다, 영아재활원에 의료기기 기부 "내 작은 나눔이 따뜻함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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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KCC 허웅. /사진=KBL 제공
KCC 허웅. /사진=KBL 제공
'웅프렌드'가 부산소화영아재활원에 기증한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간식. /사진=KCC 이지스 제공

'슈퍼스타'는 팬들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허웅(32·부산 KCC 이지스)의 팬들의 선수와 함께 선행에 나섰다.


허웅을 응원하는 팬들로 구성된 '웅프렌드'는 2023년 KCC의 부산 연고 이전을 계기로 부산에 위치한 소화영아재활원에 매달 정기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웅프렌드는 그동안 TV와 무선청소기, 제습기, 의료침대, 서큘레이터, 수건, 이불, 장난감, 기저귀, 물티슈 등 재활원의 돌봄과 치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중심으로 나눔을 실천 중이다. 12월에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3대와 간식을 후원했다.


특히 이번에는 허웅이 직접 산소포화도 측정기 1대를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허웅은 구단을 통해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하다. 항상 지속적으로 나눔을 해주시는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이런 작은 나눔이 부족하지만 연말 연시 따뜻한 나눔이 되었기를 소망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웅프렌드는 "작은 실천이지만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허웅 선수에 대한 응원의 마음이 코트 안에서는 건강한 선수 생활로, 코트 밖에서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한 영향력이 되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웅 선수의 참여로 이번 달 후원은 같은 마음으로 동행하게 된 것 같아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팬과 선수, 지역이 조용히 같은 마음을 나누는 이 흐름이 오래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KCC 허웅이 팬들과 함께 기증한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진=KCC 이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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