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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2127억' 비르츠, 23경기 만에 리버풀 첫 골... 울버햄프턴은 EPL 11연패

발행:
김명석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토트넘전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27일 첫 골을 터뜨린 리버풀 플로리안 비르츠. /사진=풋볼인사이더 SNS 캡처
지난 20일(현지시간) 토트넘전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27일 첫 골을 터뜨린 리버풀 플로리안 비르츠. /사진=풋볼인사이더 SNS 캡처

지난여름 무려 1억 2500만 유로(약 2127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리버풀로 이적하고도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하던 플로리안 비르츠(22)가 마침내 첫 골을 터뜨렸다.


비르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 울버햄프턴전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비르츠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위고 에키티케의 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EPL 17경기 만이자 공식전 23경기 만에 터뜨린 '리버풀 데뷔골'이다.


리버풀 플로리안 비르츠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득점 이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SNS 캡처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으로 지난 2023~2024시즌 공식전 18골·19도움, 2024~2025시즌 16골·1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떠올랐던 비르츠는 지난여름 1억 2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통해 리버풀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에서 흐름이 워낙 좋았던 데다 이적료가 당시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이어서 그만큼 기대도 컸는데, 정작 비르츠는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특히 EPL 침묵이 길어지고, 7경기 0골·0도움에 그치자 이른바 '007'이라는 조롱과 비판이 향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그나마 어시스트를 통해 공격 포인트를 쌓고도 EPL에서는 침묵이 이어지던 비르츠는 지난 21일 토트넘전 어시스트로 EPL 데뷔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리고 이어진 울버햄프턴전에서는 마침내 EPL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길었던 골 침묵을 깨트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이날도 리버풀에 1-2로 패배해 최근 EPL 11연패 포함 개막 18경기째 무승이 이어지게 됐다. 성적은 2무 16패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한 채 후반 17분 교체됐다.


리버풀 플로리안 비르츠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득점 이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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