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이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콘테스트 참가 명단을 확정했다.
연맹의 29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를 비롯해 올 시즌 신설된 '일대일 콘테스트'가 열린다. 예선전은 올스타전 전야제 당일인 1월 17일에 진행된다.
KBL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총 15명이 출전한다. 이선 알바노(원주DB), 유기상(창원LG), 허웅(부산KCC) 등 주요 슈터들과 함께 지난 시즌 우승자 최성모(서울 삼성)가 2연패에 도전한다.
덩크 콘테스트는 국내와 외국 선수 부문을 통합해 운영하며 총 10명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만점 우승을 차지했던 조준희(삼성)가 출격하며, 2022~2023시즌 덩크왕 렌즈 아반도(안양 정관장)와 이유진(DB), 강지훈(고양 소노) 등 신인 선수 6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롭게 도입된 1대1 콘테스트는 구단별 추천 선수 10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한다. 평균 득점 1, 2위 선수는 준결승에 자동 진출하며, 경기는 5분간 11점 선취제 혹은 다득점제로 승패를 가린다. 공격 제한시간 10초와 3초 이상의 백다운 오펜스 금지 등 빠른 전개를 유도하는 규칙이 적용된다.
일대일 경기에는 허훈(KCC), 칼 타마요(LG)를 비롯해 강성욱(수원 KT), 양우혁(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신인 선수들이 참가해 개별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2024 퓨처스 스타대상 농구 부문 스타상에 이어 올해 2025 퓨처스 스타대상 농구 부문 대상 수상자 에디 다니엘(서울SK)도 출전한다. 다니엘은 용산고 재학 시절에는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6월 미국프로농구(NBA)가 첫 주최한 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팀 우승의 중심 역할을 했다. KBL 연고선수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프로 구단에 지명된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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