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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 부앙가, 이제 국제 경기서 못 본다... 가봉 대표팀, 정부가 '강제 해체'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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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손흥민(왼쪽)과 드니 부앙가.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드니 부앙가. /AFPBBNews=뉴스1

손흥민(34)과 LA FC에서 '흥부 듀오'로 잘 알려진 드니 부앙가(32)가 위기에 빠졌다. 조국 가봉 축구대표팀이 '공중분해'되는 충격적인 일을 마주했다.


2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가봉 정부는 가봉 대표팀이 202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3전 전패 탈락 직후 돌연 대표팀 해체를 선언했다.


심플리스데지레 맘불라 가봉 체육장관은 "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인 대표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며 코치진 전원 해고와 팀 해산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가봉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부앙가에겐 더욱 뼈아픈 결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침묵했던 부앙가는 코트디부아르와의 3차전에서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부앙가의 득점에 힘입어 가봉은 전반 중반까지 2-0으로 앞서가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뒷심 부족이 드러났다. 내리 3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결국 가봉은 모잠비크, 카메룬전에 이어 3차전까지 패하며 '3전 전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짐을 쌌다. 이는 정부가 칼을 빼 드는 결정적인 빌미가 됐다.


가봉 축구대표팀 공격수 드니 부앙가. /AFPBBNews=뉴스1

팀의 간판스타인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양(마르세유)이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해 가봉 정부로부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가봉 정부의 이번 조치는 브리스 올리귀 응게마 대통령의 "스포츠에서의 애국심 훼손 우려" 발언 직후 나온 것이다. 맘불라 장관은 오바메양과 브루노 만가(파리13 아틀레티코) 등 베테랑 선수들의 영구 제명까지 거론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부앙가가 다시 가봉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부가 직접 대표팀을 해체하고 선수 징계에 개입하는 건 국제축구연맹(FIFA)이 엄격히 금지하는 '정치적 간섭'에 해당한다. FIFA가 이를 문제 삼아 가봉에 국제대회 무기한 출전 정지 등의 중징계를 내릴 경우, 부앙가를 포함한 가봉 선수들을 당분간 국제 무대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흥부 듀오'의 모습. /사진=LA FC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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