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멕시코 푸에블라가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들이 나왔다.
멕시코 매체 엘 솔 데 푸에블라, 디아리오 캄비오 등은 8일(한국시간) 카를라 로페스말로 푸에블라 주 관광부장관 기자회견을 인용해 "푸에블라가 한국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인토레란시아는 디아리오는 "로페스말로 장관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과 협상이 진전된 상태로, 긍정적인 답변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미 푸에블라 인프라에 대한 첫 점검을 마쳤다. 푸에블라주는 다른 두 대표팀과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마친 뒤 멕시코로 이동해 베이스캠프 후보지들을 답사했다. 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이 푸에블라를 찾아 경기장 환경 등을 확인한 건 로페스말로 푸에블라 장관의 소셜 미디어(SNS)와 현지 매체들을 통해 먼저 알려진 바 있다.
푸에블라의 평균 해발고도는 2000m 안팎으로 알려졌다. 만약 푸에블라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면 5만 1726석 규모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을 훈련장으로 쓰게 된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가 열리는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 이동 시간은 비행기로 1시간 30분 안팎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은 과달라하라에서, 3차전은 몬테레이에서 각각 치른다.
푸에블라뿐만 아니라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역시도 한국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거론된다. 한국을 포함한 월드컵 본선 참가국은 베이스캠프 후보지 5곳의 우선순위를 매겨 9일까지 FIFA에 제출한다. 이후 FIFA가 경기장 거리나 FIFA 랭킹 등을 고려해 월드컵 본선 진출팀들의 베이스캠프를 정한다. 과달라하라는 FIFA 랭킹 22위 한국 외에 콜롬비아(13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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