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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깜짝 오피셜' 강원FC, 유럽파 고영준 깜짝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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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강원FC로 이적한 고영준.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로 이적한 고영준. /사진=강원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유럽에서 활약하던 고영준(25)을 영입했다.


강원 구단은 8일 폴란드 구르니크 자브제에서 활약하던 고영준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영준은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공간 침투와 드리블에 강점을 지녔다. 활동량이 많고 킥 정확도도 뛰어나다. 강원FC는 고영준의 합류로 공격에 다양성을 더했다.


고영준은 "강원FC에 감사한 마음이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강원FC 팬분들은 끈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들었다.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준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는 리그 8경기 2골 1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2021시즌에는 리그 32경기(3골 2도움)에 나섰다. K리그 입성 2년 만에 팀의 주전으로 성장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2022시즌 리그 37경기 6골 4도움, 2023시즌 리그 28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05경기 19골 8도움이다. 이후 유럽 무대에 도전해 FK 파르티잔과 구르니크 자브제에서 활약했다.


고영준은 굵직한 대표팀 경력도 갖췄다. U-17(5경기), U-20(7경기 1골), U-23(18경기 2골), 성인(1경기)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무대에 대표팀 주축으로 한국의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끌었다.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EAFF E-1 챔피언십 중국전에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이날 강원은 새벽 3시에 김병지 대표이사가 깜짝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영준의 임대 영입 소식을 알렸고, 새벽 3시 30분도 채 안 된 시점 구단을 통한 보도자료로 고영준의 '깜짝 오피셜'이 나왔다. 김병지 대표는 "팀에 꼭 필요한 자리는 10번 자리,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윙포워드 역할도 할 수 있는 선수 영입을 원했다. 구단 방향성과 10번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고영준"이라고 밝혔다.


강원FC로 이적한 고영준. /사진=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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