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며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23·KT 위즈)이 사이판 대표팀 훈련에서 열외됐다. 몸살 증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안현민은 10일 사이판에서 열린 대표팀 1차 캠프 첫 훈련에서 잠시 운동장에 나왔다가 짐을 싸서 돌아갔다. 이날은 아예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안현민은 가벼운 몸살 증세로 호텔에서 휴식 취하고 있다"며 "캠프 초반이라 무리시키지 않고,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2022년 KT에서 데뷔해 일찌감치 현역병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안현민은 지난해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 7도루,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 OPS(출루율+장타율) 1.018로 맹활약했다.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매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신인왕과 동시에 외야수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K-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4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0.286 2홈런 3타점 6득점 2도루, 출루율 0.474, 장타율 0.714, OPS 1.188로 대표팀 타선을 이끌었다.
기대감이 워낙 크고 일본과 대만 등에도 상대적으로 분석이 덜 된 타자이기에 WBC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캠프 초반 예기치 못한 몸살에 발목을 잡혔다.
현재까진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이판 1차 캠프는 10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빠르게 쾌차해 훈련장에 복귀하는 걸 급선무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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