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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분위기 좋던데요" 2연속 감독대행 맞대결, '연승 도전' 전략 어떻게 세웠나 [장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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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김동윤 기자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대행(왼쪽)과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대행(왼쪽)과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연속 대행 맞대결을 앞둔 하현용(44)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이 박철우(41) 감독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의 상승세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KB손해보험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우리카드와 만난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팀이다.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지난달 30일 각각 브라질 출신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54), 마우리시오 파에스(63) 감독과 계약해지했다. 그 자릴 V리그 레전드 출신의 두 사람이 메웠다. KB손해보험은 하현용(44) 코치, 우리카드는 박철우(41) 코치가 감독대행에 올라 팀을 이끌었다.


감독대행 체제 이후 분위기는 우리카드가 조금 더 낫다.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 원정 풀세트 승리에 이어 1위 대한항공까지 셧아웃 승리하며 8승 12패(승점 24)로 6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2연패로 시작했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에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했고, 7일 삼성화재에 첫 승을 거뒀다. 지금은 11승 10패(승점 34)로 한국전력(12승 9패·승점 34)에 승수에 밀려 4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에게는 직전 경기 고준용(37) 삼성화재 감독대행에 이어 벌써 2연속 감독대행끼리 맞대결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하현용 감독대행은 "연패 끝에 승리해서 분위기는 괜찮다. 선수들도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감독대행이 돼서 큰 틀에서 무언가를 바꾸기보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주위의 격려도 많은 도움이 됐다. 하현용 감독대행은 "주위에서 부담이 되겠다며 격려를 많이 받았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스스로 잘 이끌 수 있을까 생각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다. 스태프들과 의견을 잘 조율하면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미소 지었다.


우리카드 선수단. /사진=김진경 대기자

상대 우리카드는 서브가 강점인 팀이다. 직전 경기에서도 아라우조-알리 외인 쌍포의 서브가 대한항공 리시브 진을 흔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현용 감독대행은 "상대는 서브 1위 팀이다. 우리 리시브 라인이 안 좋다고 하지만,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또 블로킹과 수비 연결을 잘해서 반격할 때 뚫어주는 장면이 자주 나와야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전 보니 우리카드 분위기가 좋던데요"라며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승세의 우리카드도 결코 방심은 없다.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은 "이제 겨우 2게임 했다. 아직 6등이고, 한두 번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누구 하나 뒤처지지 않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자고 했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와 다양한 공격 옵션이 강점인 팀이다. 특출난 에이스는 없지만, 누가 들어가도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줘 우리카드로서는 방심할 틈이 없다.


박철우 감독대행은 "KB손해보험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그렇다 보니 세터 황택의를 어떻게 파악하느냐가 중요하다. 미들블로커 혼자 파악해서 막는 것이 아니라 연계 플레이가 중요하다. 팀 대 팀으로 붙는다 생각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KB손해보험은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리시브를 흔들어야 한다. 리시브를 다지면서 최근에 보여준 좋은 리듬을 이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서브 공략에 신경 쓰려 했다. 우리 선수들도 좋은 세팅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리시브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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