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프리에이전트(FA) 선수들이 일부 시장에 남아있는 가운데, 2026년에도 연봉 조정 신청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오후 "KBO 야구 규약 제75조 '중재 신청' 2항에 따라 12일 오후 6시에 연봉 중재 신청은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 구단 및 선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KBO 리그는 지난 2022년 이후 5년 연속 연봉 조정 신청자를 배출하지 않게 됐다.
연봉 조정 신청은 선수가 구단과 연봉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해 계약에 실패했을 경우, 제 3자인 KBO 연봉조정위원회가 중재에 나서는 제도다.
최근 마지막 연봉 중재 신청을 원했던 선수는 주권(31·KT 위즈)이었다.
지난 2021년 1월 주권이 연봉 조정 신청을 해 승리한 바 있다. 당시 KT 구단은 연봉 고과 시스템에 따라 2억 2천만원을 제시했지만, 주권은 2억 5천만원을 희망했고 결국 받아냈다. 선수가 구단에 승리한 사례는 지난 2002년 류지현(현 LG 감독) 이후 무려 19년 만이었다.
한편 각 구단은 1월 20일경부터 해외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할 계획이다.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큰 마찰 없이 연봉 협상을 마칠 예정인 가운데,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현재 FA 시장에는 손아섭과 조상우, 김범수, 장성우가 미계약자로 남아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