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전력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엔 너무 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보좌했던 르네 뮬레스틴(네덜란드) 현 이라크 축구대표팀 수석코치의 평가다.
15일(한국시간) 남아공 매체 IOL에 따르면 뮬레스틴 코치는 최근 카시노스투건과의 인터뷰에서 "남아공의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한 경기라도 이길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린다"면서 "한국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남아공 대표팀이 상대하기엔 너무 강한 상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뮬레스틴 코치는 "(한국뿐만 아니라) 멕시코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남아공이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며 "유럽 플레이오프에선 덴마크, 아일랜드, 체코, 북마케도니아 가운데 덴마크가 통과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들조차도 남아공 상대로는 우세할 것이다. (남아공 입장에서 이번 월드컵은) 정말,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남아공은 지난달 기준 FIFA 랭킹이 61위로 한국(22위), 멕시코(15위)보다 크게 낮다. 덴마크(21위)뿐만 아니라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에 속한 팀들 대부분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북마케도니아(66위)가 그나마 남아공보다 순위가 낮은데, 객관적인 전력상 유럽 플레이오프 관문을 넘기는 힘든 상황이다. 사실상 A조 최약체로 분류될 만하다.
특히 남아공은 최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한 뒤 16강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조기 탈락했다. 한국과는 역대 단 한 번도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을 만큼 미지의 상대지만, 최근 드러난 전력에서는 아무래도 A조 최약체로 분류될 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뮬레스틴 코치의 이같은 인터뷰를 인용해 실은 IOL도 "남아공 팬들을 속일 수는 없다. 남아공이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건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고, 이는 맨유 전 코치인 뮬레스틴 코치의 견해와도 일치한다"면서 "뮬레스틴 코치는 한국과 멕시코가 남아공 대표팀에 너무 강하다고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남아공전은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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