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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분 만에 끝냈다' 안세영, 대만 신예 2-0 완파 '인도오픈 8강 진출'

발행:
김명석 기자
안세영. /AFPBBNews=뉴스1
안세영. /AFPBBNews=뉴스1

안세영(24·삼성생명)이 31분 만에 황유순(대만)을 꺾고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38위 황유순을 2-0(21-14, 21-9)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1게임 한때 13-13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이후 두 차례 4연속 득점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1게임을 통해 상대를 완전히 파악한 안세영은 2게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친 끝에 21-9로 크게 따내며 경기를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황유순은 전날 김가은(28·삼성생명)을 꺾는 이변 속에 대회 16강에 오른 대만 신예지만, 안세영은 그 기세를 단번에 꺾으며 대회 8강에 올랐다.


전날 일본 오쿠하라 노조미와의 32강전도 41분 만에 끝냈던 안세영은 2경기 연속 2-0 완승을 거두며 대회 정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안세영이 인도오픈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툴 상대는 인도네시아의 푸르티 쿠수마 와르다니(6위)다.


안세영은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두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도 도전한다.


지난 시즌 안세영은 이 대회를 포함해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단일 시즌 최고 승률(94.8%), 누적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의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는데, 올해 초반 기세 역시도 무섭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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