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안세영 만난 건 비극, 멘탈 붕괴' 세계 6위가 처참히 무너졌다... 인도네시아 현지 '경악'

발행:
박건도 기자

안세영의 올 시즌 기록을 집중조명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사진=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세영의 올 시즌 기록을 집중조명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사진=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세계랭킹 1위의 압도적인 실력에 외신도 혀를 내둘렀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안세영(24·삼성생명) 안세영의 남다른 기량에 경이로움을 표했다.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8강전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인도네시아)를 37분 만에 2-0(21-16, 21-8)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인도네시아 매체 'CNN 인도네시아'는 "와르다니는 챔피언에게 패배하며 결국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트리뷴 와우'는 "푸트리는 안세영에게 정신적으로 무너졌다. 비극적인 패배"라며 "특히 푸트리는 두 번째 세트에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했다. 21-8로 완패하며 탈락했기 때문"이라고 표현했다.


안세영이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우승 확정 후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안세영은 완벽한 승리로 지난해 덴마크오픈부터 공식 28연승을 내달렸다. 와르다니와 통산 전적에서도 8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경기 초반은 다소 불안했다. 안세영은 1게임 시작과 동시에 몸이 덜 풀린 듯 연속 5실점을 허용하며 0-5로 끌려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당황하지 않았다. 날카로운 직선 공격으로 첫 득점의 혈을 뚫은 뒤 무서운 기세로 반격을 시작해 순식간에 7-7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11-11 동점 상황이었다. 안세영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내리 3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특유의 끈끈한 수비로 와르다니의 공세를 무력화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20-15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재치 있는 공격으로 1게임을 가져왔다.


몸이 완전히 풀린 2게임은 안세영의 독무대였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매서운 공격을 퍼부어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와르다니는 안세영의 압박에 못 이겨 연속 범실까지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안세영은 더욱 고삐를 당겼다. 14-8에서는 무려 7점을 내리 따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21-8로 두 번째 게임까지 따내며 총 3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이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우승 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안세영의 이번 대회 페이스는 무서울 정도다. 앞서 32강전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41분 만에 제압(21-17, 21-9)했고, 16강전에서는 대만의 신예 황유순을 상대로 단 31분 만에 2-0(21-14, 21-9) 완승을 거뒀다. 8강전까지 3경기 모두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안세영은 세계 배드민턴을 정복했다. 2025시즌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최고 권위의 슈퍼 1000 등급 3개 대회를 싹쓸이했고, 이번 대회와 같은 등급인 슈퍼 750 대회에서도 인도오픈, 일본오픈 등 5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 왕중왕전인 월드 투어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며 시즌 11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올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으로 산뜻하게 2026년을 시작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준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의 다음 상대는 랏차녹 인타논(8위·태국)이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왕즈이(2위)와 천위페이(4위·이상 중국)가 결승 티켓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인다.


2025 BWF 올해의선수상 여자 단식 수상자 안세영. /사진=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세영이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우승 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한소희 '압도적 미모'
최강록 '우승의 고소함'
김혜윤-로몬,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에스파 카리나 '시선강탈 미모'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AI도 같은 답을 냈다..2026년 기운 좋은 말띠 스타 톱5[신년기획]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진품' 월드컵 트로피, 한국 왔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