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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준 기회" 부진 인정한 이민성 감독, 8강 호주전 '반등' 다짐

발행:
김명석 기자

이민성(53)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호주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 "조별예선에서 안 좋은 성적으로도 8강에 올라온 건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대회 8강전 호주전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강한 상대 호주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저희 팀이 하나로 뭉쳐서 호주와 좋은 경기를 펼쳐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민성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C조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긴 뒤 레바논에 4-2 진땀 역전승을 거뒀다. 최종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0-2로 완패했다. 심지어 우즈베키스탄은 한국보다 두 살 어린 U-21 대표팀으로 대회에 나섰는데도 결과는 한국의 완패였다.


그러나 이민성호는 같은 시각 이란이 레바논에 0-1로 패배하면서 우즈베키스탄(승점 7점)에 이은 조 2위(승점 4점)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D조 1위 호주와의 8강전은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민성 감독은 "피지컬적으로는 예선부터 잘 준비해 왔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예선 3경기에서 상당히 패스미스에 대한 부분들이 많았다. 그건 선수들의 실력이 아닌,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던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선 3경기를 통해서 부담감을 떨쳐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선수들이 패스나 배후침투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호주전에서는 그런 걸 보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 우즈베키스탄전 완패 후 아쉬워하고 있는 U-23 대표팀 선수들.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U-21 대표팀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 감독은 "호주는 포지셔닝이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피지컬적으로 우수한 선수들이 있다. 그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희는 기동력을 앞세워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서 선수들이 대회 참가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던 부분을 호주를 상대로 회복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U-23 대표팀 간 호주와 역대 전적은 9승 4무 3패로 한국이 우위다. 다만 이민성호 출범 직후였던 지난해 6월 두 차례 국내 친선경기에선 1무 1패에 그쳤다. 만약 호주를 꺾고 대회 4강에 오르면 지난 2020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3개 대회 만이다. 앞서 2022년과 2024년 대회 땐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4강 진출 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일전을 펼치게 된다. 일본은 16일 열린 8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일본 역시도 앞서 우즈베키스탄처럼 U-21 대표팀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호주전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민성(왼쪽) U-23 축구대표팀 감독과 배현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 AFC U-23 아시안컵 8강 토너먼트 대진표. 만약 한국이 호주를 꺾으면 요르단을 제치고 4강에 선착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아세안풋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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