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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압도적 공포' 세계가 또 놀랐다 "0.1% 빈틈도 없어"... '단 32분 컷' 中 왕즈이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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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안세영. /AFPBBNews=뉴스1
안세영. /AFPBBNews=뉴스1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의 활약에 해외 언론들이 찬사를 보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 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태국 라차논 인타논(8위)과의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2-0(21-11 21-7)으로 이겼다.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중국 왕즈이(2위)와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통산 21차례 맞붙어 17승(4패)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6연승이다.


이날 안세영은 경기 시작 32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1세트부터 인타논을 매섭게 몰아붙이며 가볍게 따냈고, 2세트도 14점 차로 승리했다.


인도 통신사 IANS는 "세계 1위가 보여준 무결점의 지배력"이라고 극찬했다. 매체는 안세영의 경기 스타일이 단순히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수동적 수비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안세영은 정교한 컨트롤과 완벽에 가까운 '무결점 플레이'를 통해 상대가 전술 자체를 펼칠 수 없게 만든다"며 "인타논이 코트 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철저히 무력화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 초반 6연속 득점에 대해 "전체 게임의 흐름을 이미 결정지었다"며 "안세영이 보여준 압도적인 강도가 단순히 승패를 넘어 상대에게 절망감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안세영. /AFPBBNews=뉴스1

인도 일간지 '더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타논은 경기 후 패배를 인정하면서 안세영에 경외감을 표했다. 그는 "오늘 안세영은 마치 '기계' 같았다. 내가 어떤 각도로 셔틀콕을 보내도 그는 이미 그 자리에 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세영을 이기려면 실력만으로 부족하다. 그의 강철 같은 정신력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 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안세영은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타이, 최고 승률(94.8%·73승 4패), 누적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7600만원) 등 대기록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상한 안세영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이자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안세영.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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