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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중요 부위 고의 접촉' 프로축구 선수 논란, 중징계 철퇴→버젓이 출전 '도대체 왜'... "말도 제대로 안 나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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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올리 클라크. /사진=스윈던 타운 SNS
올리 클라크. /사진=스윈던 타운 SNS

상대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은 프로축구 선수가 징계 기간 중 버젓이 경기에 출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구단은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축구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상대 선수를 성추행해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스윈던 타운(잉글랜드 프로 4부리그)의 주장 올리 클라크(33)가 징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경기에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라크는 지난 8월 열린 카디프 시티와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두 명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 접촉을 가했다. 당시 피해 선수 중 한 명은 "매우 감정적인 상태가 되어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을 정도"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위원회는 이를 의도적인 반칙 행위라고 판단해 클라크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2750파운드(약 540만 원)를 부과했다.


클라크의 징계는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클라크는 지난 14일 열린 루턴 타운과 EFL 트로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7분을 뛰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구단은 규정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윈던 측은 "EFL 트로피 경기는 리그나 FA컵, 카라바오컵과 달리 1군 경기에 해당하지 않아 징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FA의 징계 규정에도 해당 경기가 금지 목록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FA는 스윈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즉각 조사에 돌입했다. 규정 해석을 두고 구단과 협회 간의 진실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이안 할로웨이 스윈던 감독은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여 빈축을 샀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할로웨이 감독은 "징계 과정 자체가 수치스러웠다"며 "경찰이 조사했다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을 것이다. 클라크는 억울하다"고 선수를 감쌌다.


한편 이날 스윈던은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를 내보낸 것 외에도 또 다른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교체 명단에 없던 공격수 아론 드리넌을 경기 후반 투입했다. 이에 대해 할로웨이 감독은 "경기장의 와이파이 문제로 명단 제출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황당한 변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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