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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충격적 6연속 우승' 안세영, '세계 2위'를 갖고 놀았다... 왕즈이 결승서 10연속 울렸다

발행:
안호근 기자
안세영. /AFPBBNews=뉴스1
안세영. /AFPBBNews=뉴스1

안세영(24·삼성생명)이 다시 한 번 중국과 왕즈이(26·중국)를 울렸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을 2-0(21-13, 21-11)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쓴 안세영은 올 시즌 개막전 말레이시아 오픈부터 우승을 차지하더니 이번 대회까지 무려 6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써냈다.


지난해 안세영은 배드민턴 역사를 뒤흔들어놓는 기록들을 만들어냈다. 무려 11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역대 여자 단식으로는 최다, 남녀부 통틀어도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운 안세영은 동시에 역대 최고 승률인 94.8%(73승 4패), 사상 최초 시즌 누적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7500만원) 돌파까지 해냈다. 명실상부 G.O.A.T(Greatest Of All Time)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을 막을 자는 없었다. 32강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41분 만에 제압(21-17, 21-9)하더니 16강에선 대만 신예 황유순을 31분 만에 2-0(21-14, 21-9)으로, 8강에서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6위)를 2-0(21-16, 21-8)로 꺾어내더니 결승에서도 전혀 긴장감 없이 왕즈이를 상대로 천적 모드를 가동했다.


인도 일간지 '더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타논은 경기 후 패배를 인정하면서 안세영을 향해 "오늘 안세영은 마치 '기계' 같았다. 내가 어떤 각도로 셔틀콕을 보내도 그는 이미 그 자리에 가 있었다"며 "안세영을 이기려면 실력만으로 부족하다. 그의 강철 같은 정신력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 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을 만큼 한 차원 다른 플레이를 펼쳤다.


안세영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왕즈이도 마찬가지였다. 세계 2위로서 안세영 다음으로 가장 강력함을 자랑하고 있지만 안세영과의 그 격차는 단순히 한 계단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한 경기였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21차례 맞붙어 17승 4패로 압도적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데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준결승 무대에서 패한 뒤엔 모두 결승에서만 만나 9연승을 달렸다. 왕즈이 입장에선 우승 기회 9번을 안세영에 가로 막혀 준우승에만 머물렀다는 이야기다. 그 기간 18게임을 따내는 동안 단 3게임만 내줬다. 왕즈이로선 아쉬워할 경기를 찾기도 어려웠던 일방적 패배의 연속이었다.


1게임 1-1에서 6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린 안세영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이후에도 안세영은 전혀 흔들림 없었고 왕즈이는 더욱 강하게, 더욱 구석으로 공략하려는 압박을 받았다. 그 결과 실수가 쏟아졌다. 결국 1게임은 이변 없이 안세영이 가져갔다.


2게임 들어서도 안세영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코트를 넓게 쓰는 전략으로 왕즈이를 정신없이 움직이게 만들었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공격을 받아내는 데 급급했고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다.


안세영의 압도적 경기 운영에 왕즈이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고 계속 끌려다녔다. 안세영의 실수가 거의 유일한 왕즈이의 득점 루트일 정도였다.


10-7에서 완벽한 푸시로 인터벌에 도달한 안세영이 여유롭게 숨을 돌리는 동안 중국의 벤치는 바빠졌다. 코치진은 왕즈이에게 끊임없이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그럼에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왕즈이의 공격은 라인을 벗어났고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18-10에서 왕즈이의 공격이 네트에 걸렸고 연이은 안세영의 공격에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다. 게임 포인트. 강력한 스매시를 왕즈이가 받아냈지만 결국 라인을 벗어났고 안세영은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왕즈이를 결승에서 꺾고 포효하는 안세영.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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