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니온 베를린 공격수 정우영(27)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우니온 베를린은 18일(한국시간) 독일 MHP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근 3연속 무승부를 거둔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24(6승6무6패)로 9위에 자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33(10승3무5패)으로 4위에 올랐다.
교체로 시작한 정우영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30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투입 8분 만에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스텐리 은소키가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정우영이 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슈팅 속도가 100km에 이를 만큼 빠른 슈팅이었다.
이로써 정우영은 지난 10일 마인츠전 이후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득점을 포함하면 공식전 3호골이다.
정우영은 득점 직후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에서 2023~2024시즌을 뛴 바 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정우영의 출전 시간은 약 15분에 불과했지만 슈팅을 세 차례나 때렸다. 패스 성공률은 92%(11/12회)다. 풋몹은 정우영에게 상위권 평점인 7.4를 부여했다.
경기 후 정우영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 축구 전문 '원풋볼'은 "정우영이 친정팀의 뒤통수를 때렸다"며 특급 조커로 평가했다.
AP 통신은 "교체 투입된 정우영이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우니온 베를린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며 "과거 슈투트가르트에서 뛰었던 정우영이 친정팀의 승점 3점을 사실상 훔쳐 간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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