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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삭감' KIA 김도영 심경 고백 "꼭 잘해 다시 보상받겠다, 근데 재미있었던 건..." 쿨하게 인정한 대인배 [김포공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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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김우종 기자
부상에서 회복하며 100%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김도영이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부상에서 회복하며 100%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김도영이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부상에서 회복하며 100%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김도영이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국 야구의 보물'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은 충격적인 연봉 삭감에도 담담했다. 대인배처럼 쿨하게 인정한 채 올 시즌 재도약을 다짐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 이들은 도쿄를 경유한 뒤 하루 숙박 후 24일 아마미오시마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전날(22일)에는 이범호 감독 등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해럴드 카스트로, 제리드 데일(아시아 쿼터)까지 외국인 선수 4명이 먼저 아마미오시마로 향했다.


이날 김포공항에는 KIA 선수들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몰렸다. 그중 역시 최고의 인기를 몰고 다닌 주인공은 단연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 시즌 연봉 계약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해 제가 게임을 못 뛴 게 맞으니까, 그건 선수로서 인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다를 건 없었다"고 쿨하게 인정한 채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저보다도 다른 분들께서 연봉에 관심이 좀 많으시더라"며 웃은 뒤 "그래서 그 부분이 되게 재밌었다. 올해 꼭 잘해서 다시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대인배처럼 당차게 이야기했다.


김도영은 2025년 연봉 5억원에서 정확히 반토막이 됐다. 절반이 삭감돼 올해 2억 5000만원에 연봉 계약 도장을 찍었다.


아울러 김도영은 도루에 대해 "일단 솔직히 사인이 안 날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제가 어기는 건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사인이 나면 경기 상황을 봐서 최대한 하는 쪽으로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주전 3루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 그는 "WBC에 가서 미친놈처럼 안 뛰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고 그런 자리에서 안 뛰어다니면 그건 오히려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영리하게 상황에 맞춰서 잘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그를 괴롭혔던 햄스트링 부상. 어떤 대비책을 세웠을까. 그는 "그에 맞는 훈련 루틴을 좀 만든 것 같다. 이번에 재활하면서 저한테 맞는 재활법을 좀 많이 배웠다. 햄스트링에 최대한 피로가 안 가는 훈련이나, 그걸 회복하는 법도 많이 배웠다. 그게 저는 최대 수혜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부상에서 회복하며 100%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김도영이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부상에서 회복하며 100%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김도영이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편 김도영은 2024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4실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성적을 올렸다. 정규시즌 맹활약은 한국시리즈로 이어졌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김도영은 홈런 1개를 포함해 타율 0.235(17타수 4안타) 5타점 1도루 5볼넷으로 활약하며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에도 참가해 태극마크를 달고 펄펄 날아다녔다. 김도영은 시즌이 끝난 뒤 KBO MVP 및 3루수 골든글러브를 비롯한 각종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하지만 2025시즌은 악몽 그 자체였다. 무려 총 세 차례 햄스트링 부위를 다쳤다. 가장 먼저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어 약 한 달 만인 4월 25일 복귀했지만, 5월 27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 쓰러졌다.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겪은 그는 8월 5일 다시 복귀했다. 하지만 8월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또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김도영의 2025시즌 성적은 3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9(110타수 34안타) 7홈런, 2루타 9개, 27타점, 20득점, 3도루(0 실패), 10볼넷 23삼진 장타율 0.582, 출루율 0.361, OPS(출루율+장타율) 0.943, 득점권 타율 0.294 대타 타율 1.000.


부상에서 회복하며 100%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김도영이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부상에서 회복하며 100%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김도영이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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