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이런 낭만 초대형 계약이!...' 벤클 난투극 핵주먹 사나이, 7년 2545억 잭폿 터졌다

발행:
김우종 기자
호세 라미레즈(왼쪽)가 지난 2023년 8월 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 도중 흥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호세 라미레즈(왼쪽)가 지난 2023년 8월 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 도중 흥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호세 라미레즈. /AFPBBNews=뉴스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내야수 중 한 명인 호세 라미레즈(34)가 원소속 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초장기 계약을 맺으며 원클럽맨으로 남는 낭만을 보여줬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 시각) "라미레즈가 클리블랜드와 7년 1억 7500만 달러(한화 약 2545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미레즈는 올 시즌부터 2032시즌까지 7년 동안 매 시즌 2500만 달러(약 363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 금액 중에서 매 시즌 1000만 달러는 지급 유예(디퍼·The deferrals)로 인해 2036년부터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만약 라미레즈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을 경우에는 50만 달러(7억 2700만원), MVP 투표 2~3위에 오를 시에는 30만 달러, 4위 또는 5위에 오를 시에는 15만 달러를 각각 추가로 수령한다. 이밖에 올스타전에 참석할 경우, 전용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원정 경기를 방문할 때는 추가 호텔 객실을 받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라미레즈는 지난 2009년 국제 계약 선수로 클리블랜드에 합류, 현지 시각으로 2023년 9월 1일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하게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빅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라미레즈는 데뷔 후 계속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2년 클리블랜드와 7년 연장 계약을 맺었고, 그중 3년 6900만 달러가 남은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연장 계약에 합의한 것이다. 사실상 종신 클리블랜드맨으로 남게 된 것이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사장은 지난해 여름 MLB.com과 인터뷰를 통해 "그가 경기장에 있을 때마다,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한다.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나, 주자로 나갔을 때 (상대는)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한다. 모든 면에서 그렇다. 라미레즈는 정말 특별한 선수다. 나는 그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12시즌 동안 빅리그 무대를 누볐고, 그 이전에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를 지켜보는 건 기쁜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호세 라미레즈(왼쪽)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팀 앤더슨과 지난 2023년 8월 6일(한국 시각) 경기 도중 언쟁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호세 라미레즈(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023년 8월 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 도중 흥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라미레즈는 '핵 주먹 사나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3년 8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맞붙었다. 그리고 6회말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팀의 첫 안타를 친 뒤 후속 라미레즈가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라미레즈가 2루 베이스를 향해 슬라이딩했고, 이 과정에서 화이스트삭스 2루수 팀 앤더슨과 언쟁이 붙었다.


결국 앤더슨이 글러브를 벗은 채 복싱 자세를 취했고, 한 대 맞은 라미레즈는 핵 펀치를 날리며 앤더슨을 바닥에 눕게 했다. 이후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하면서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경기가 끝난 뒤 MLB 사무국은 이 둘을 비롯해 집단 난투극을 벌인 8명에 징계를 내렸다. 라미레즈도 3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징계를 받았다.


라미레즈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13시즌 동안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는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이다. 1위는 밥 펠러로 8차례 올스타에 나섰으며, 그 뒤를 이어 라미레즈와 함께 루 보드로, 래리 도비, 밥 레몬, 켄 켈트너가 7차례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라미레즈는 13시즌 통산 1609경기에 출장, 타율 0.279, 1668안타, 285홈런, 949타점, 1001득점, 287도루, 출루율 0.353, 장타율 0.504, OPS(출루율+장타율) 0.857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실버슬러거도 6차례 품에 안았다. 2006시즌에는 빅리그 통산 10번째로 300홈런-300도루에 도전장을 내민다. 300-300클럽 가입까지 홈런은 15개, 도루는 13개를 각각 남겨놓고 있다.


매체는 라미레즈에 관해 "클리블랜드의 이끄는 엔진으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클리블랜드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실력은 매년 좋아지고 있다. 그는 언젠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세 라미레즈. /AFPBBNews=뉴스1
호세 라미레즈.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채민 '조각상의 하트!'
김고은 '한파에도 사랑스러워'
아일릿 '반짝이는 비주얼'
아이브 '한파속 출국!'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차은우, 200억 탈세인가 아닌가..고의 있다면 최소 징역 5년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WBC 출격' 김도영이 돌아왔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