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학폭 혐의 없음→서면사과 조치' 불복한 박준현측 변호인 "조만간 키움 구단 통해 공식 입장 발표 예정"

발행:
박수진 기자
지난해 9월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 행사에서 박준현(왼쪽)과 그의 아버지 박석민.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지난해 9월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 행사에서 박준현(왼쪽)과 그의 아버지 박석민.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지난 22일 출국을 앞두고 단체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박준현.

키움 히어로즈 소속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우완 파이어볼러' 박준현(19)의 '학교 폭력(학폭) 이슈'가 또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학폭 1호 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12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를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박준현은 지난 9월 열린 2026 신인 드래프트 지명 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초교고급' 신인이다. 천안북일고 재학 시절 동료였던 A 학생에 대한 학폭 논란이 있었지만, 지명 당시에는 해당 혐의에 대해 '조치 없음'이라는 처분이 나왔다.


하지만 키움의 지명 후인 지난해 12월 8일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천안교육지원청이 박준현에게 내린 '조치 없음' 결정 처분을 취소하고 서면사과(1호)로 변경한다"고 결정했다. 학폭 혐의가 없었다는 결정이 가장 경미한 1호 처분이지만 '일부 혐의가 있음'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박준현 측은 지난 8일이 기한이었던 '서면사과'를 끝내 이행하지 않았다. 박준현 역시 지난 22일 대만으로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올랐다. 아직 입장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터뷰 요청을 고사한 것이다.


이후 진보당 소속 손솔 의원은 27일 체육기자연대와 A 학생 아버지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준현 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키움 히어로즈를 비롯한 박준현 측의 서면사과 불이행 행위를 규탄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박준현 측이 이에 불복하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박준현의 법정 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지원피앤피 소속 김의성 변호사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행정소송과 집행 정지 신청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A 학생을 비롯해 모두 학생들이 엮인 관계로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해 말씀드릴 수 없다. 조만간 공식 입장을 빠르게 정리해서 키움 구단을 통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 역시 스타뉴스에 "현재 선수 측과 향후 절차,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정리가 되고 절차적으로 준비되면 관련한 이야기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번 사태는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전망이다. 박준현 측이 행정심판위원회의 '서면 사과'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키움 히어로즈 역시 202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라는 상징성을 가진 선수의 법적 리스크가 현실화된다면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선수 관리 및 기용에 있어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스프링캠프 출국장에 들어서고 있는 박준현.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워너원, 박지훈 영화 덕에 7년만의 공식석상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역들
추운 겨울엔 윈터
현빈 '압도적 카리스마'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 주사 이모와 사이 틀어졌다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사과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