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공식 유튜브 채널이 유료 멤버십 운영 계획을 결국 취소했다.
KIA 공식 유튜브 채널 '기아타이거즈 KIA TIGERS'는 1일 오전 유료 멤버십 운영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KIA는 "안녕하세요, KIA 타이거즈입니다"라면서 "어제(1월 31일) 발행한 2026년 멤버십 운영 계획 영상 내 구독자 분들의 댓글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독자 분들께서 남겨주신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2026년 멤버십 진행을 재고하겠다"고 설명한 뒤 "구독자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보다 심사숙고해 채널 운영에 힘쓰겠다. 소중한 의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KIA 공식 유튜브 채널은 2026년부터 새로운 운영 제도를 선보인다면서, 일부 원하는 팬들에 한해 유튜브 멤버십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알렸다.
비용은 1단계의 경우 1390원, 2단계의 경우 3990원이었다.
KIA 타이거즈 유튜브(갸티비) 멤버십 단계별 혜택 중 1단계 혜택으로는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는 제작진, 참여하는 선수단에 커피 한 잔 선물', '새 동영상 우선 시청권 : 콘텐츠 전체 공개 이전에, 1시간이라도 먼저 스포해드립니다 (일부 콘텐츠 대상)', '가입 기간별 인증 배지: 가입 기간별로 V1에서 V12 우승 엠블럼이 아이디 옆에 인증 마크로 보여지게 됩니다', '회원 전용 이모티콘: 타이거즈 마스코트 이모티콘을 댓글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어 2단계 혜택으로는 '콘텐츠 비하인드, 선수들의 생생한 목소리, 지금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1단계 혜택)', '회원 전용 콘텐츠: 전체 공개 콘텐츠를 유지하면서, 추가로 매월 정기적으로 선수에게 궁금한 점을 묻는 LIVE 방송, 콘텐츠 미방영분 등을 별도로 제작합니다)', '회원 전용 이벤트: 깜짝 온라인 이벤트와 선물로 찾아갑니다', '장기 멤버십 굿즈 선물: 6개월 이상 열혈 멤버십 분께 특별 선물을 보내드립니다'라는 등의 내용을 더했다.
요약하면, 새로운 콘텐츠 우선 시청권 및 회원 전용 영상 시청(일반 구독자보다 먼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선공개 혜택이나, 멤버십 회원들만 볼 수 있는 독점 비하인드 영상 시청), 회원 인증 배지 및 회원 전용 이모티콘 사용(댓글이나 실시간 채팅 시 이름 옆에 표시되는 전용 배지와 KIA 타이거즈만의 맞춤 이모티콘 사용 가능), 멤버십 가입을 통한 구단 콘텐츠 제작 직접 후원, 실시간 스트리밍 시 멤버십 전용 모드 등을 통해 보다 긴밀한 소통 가능 등이 혜택이었다.
통상적으로 일반 유튜브 유료 멤버십은 단순히 후원 개념을 넘어 소속감과 독점 권한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공개 등을 통해 남들보다 먼저 정보를 획득하며, 배지 등을 통한 구분, 엔딩 크레딧 등을 통해 팬으로서 채널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마음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수많은 채널에서 이런 유료화 전략을 사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다만 유료화를 두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고, 결국 KIA 공식 유튜브 채널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재고 방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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