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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대 유력' 前 한화 폰세, WBC 제외 미스터리→2025시즌 197이닝 부담됐나

발행:
박수진 기자
토론토 유니폼과 코디 폰세를 합성한 모습.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토론토 유니폼과 코디 폰세를 합성한 모습.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코디 폰세.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시즌 KBO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정규리그 MVP(최우수 선수)와 투수 3관왕을 휩쓸었던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결국 무산됐다. 멕시코 대표팀 합류가 기정사실화됐던 그였기에, 이번 최종 엔트리 제외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아직 정확한 사유에 대해 나오지 않았지만 2025시즌 많은 이닝을 던진 것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WBC 조직위원회는 6일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에 나서는 모든 참가국의 30인 최종 로스터를 공개했다. 투수로 1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지만 폰세는 찾을 수 없었다. 타이후안 워커(34·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비롯해 하비에르 아사드(29·시카고 컵스), 호세 우르퀴디(31·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전현직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무난하게 멕시코 대표팀에 승선했다.


당초 폰세는 멕시코 대표팀 벤지 길 감독이 공들여 접촉한 선발 자원이었다. 미국 국적임에도 폰세의 아버지가 멕시코 혈통이라는 것을 활용해 합류 작업을 진행했다. 폰세 본인 역시 "멕시코를 위해 던지는 것은 영광"이라며 의지를 보여왔다. 하지만 끝내 제외됐다. 이에 복수의 멕시코 매체들도 미스터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제기되는 이유는 '2025시즌에 대한 후유증'이라는 분석이 첫 번째다. 폰세는 지난 2025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정규시즌 180⅔이닝을 소화하며 25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2경기와 한국시리즈 1경기 등 17이닝을 더 던졌다. KBO 역사에 남을 기록적인 시즌이었지만, 동시에 어깨와 팔꿈치에 상당한 피로가 쌓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폰세가 마이너리그를 포함해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던진 이닝수였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폰세는 2017시즌 싱글A와 더블A를 오가면서 137⅔이닝을 던진 것이 자신의 최다 이닝 기록이었다.


비지니스적인 측면 역시 무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폰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1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미국 야후 스포츠, 캐나다 스포츠넷, 파울 테리토리 등 복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폰세는 WBC 참가에 관심을 드러내면서도 "분명한 것은 나는 토론토의 일원이다. 구단이 나에게 바라는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상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토론토의 선발진 사정은 폰세가 자리를 비우기엔 너무나 치열하다. 또 다른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폰세는 딜런 시즈, 케빈 카우스먼, 셰인 비버에 이어 4선발급에 위치하고 있다. 트레이 예세비지(23)와 호세 베리오스(32)까지 폰세의 위상을 쫓아오고 있다. 결국 스프링캠프에서 4~5선발 자리를 두고 입지를 다져야 하는 처지다. 거액을 투자한 구단 입장에서도 폰세의 국제 대회에 따른 부상 위험을 차단하고 메이저리그 공인구와 환경에 재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WBC 대신 캠프 전념'을 강력히 권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멕시코는 2026 WBC에서 미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함께 B조에 묶여있다.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WBC 본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이 만약 조별 예선을 통과한다면 4강에서 멕시코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2023 WBC에서 멕시코는 준결승에서 일본에 5-6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아쉽게 3위에 머물렀기에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성적을 벼르고 있다.

멕시코의 30인 엔트리. /사진=멕시코 야구대표팀 공식 SNS
지난해 10월 24일 플레이오프에 나섰던 폰세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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