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FC 공격수 손흥민(34)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입성 반년 만에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공인받았다.
글로벌 축구 전문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MLS 상위 25인(Top 25 players in MLS)'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1위는 별로 놀랍지 않겠지만, 리그 곳곳에는 수많은 재능이 흩어져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2위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이어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쏘니는 정말 대단한 영입이었다"며 "LA FC가 이 한국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거금을 투자했지만, 때로는 크게 배팅해야 하는 법이다"라며 손흥민의 영입이 '성공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흥민의 놀라운 적응력을 높이 샀다. 매체는 "이 한국인에게 적응기 따위는 없었다"며 "그는 지난 8월 토트넘에서 이적한 후 불과 13경기 만에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에는 더 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다가오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전체 1위의 영예는 '축구의 신' 메시에게 돌아갔다. 매체는 메시의 지난 시즌에 대해 "반박할 수 없는 MLS 역사상 최고의 시즌이자, 리그를 완전히 지배한 한 해"라고 극찬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무려 48개의 공격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이는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지만, 종전 기록보다 훨씬 적은 경기 수로 달성한 압도적인 성과였다.
메시의 활약은 단기전에서 더욱 빛났다. 그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대부분의 관련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을 'MLS 컵' 우승이라는 정점으로 이끌었다. 매체는 "가장 달콤한 소식은 그가 마이애미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라며 당분간 메시가 보여줄 마법이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2위 뮐러에 대해선 "공간 연주자라는 별명답게 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 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적응기'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만드는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도중 합류라는 변수에도 13경기에 출전해 무려 12골 3도움을 몰아치며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반 시즌 만에 리그를 정복한 손흥민은 명실상부 LA FC의 에이스로서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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