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의 미래'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본선에서 예멘, 베트남 등과 한 조에 속했다.
AFC는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2026 AFC U-17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최근 3개 대회 성적에 따라 톱시드인 포트1에 배정된 한국은 예멘(포트2), 베트남(포트3), 아랍에미리트(UAE·포트4)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오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16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8강에 오르는 팀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FIFA U-17 월드컵은 지난해부터 24개국에서 48개국 체제로 확대됐고, 대회도 매년 개최로 바뀌었다.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AFC U-17 아시안컵 역시 지난해부터 매년 열린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2002년 대회 이후 2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1986년, 2002년 대회 정상에 각각 오른 바 있다. 2008년과 2014년, 2023년 대회 땐 결승까지 오르고도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해 열린 경기에선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부차기 끝에 져 탈락했다. 대회 최다 우승팀은 일본(4회), 디펜딩 챔피언은 우즈베키스탄이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포트2' 예멘은 한국이 마지막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던 2002년 대회 당시 결승 상대이기도 했다. 지난 2023년 대회 땐 8강, 2025년 대회 땐 조별리그에서 각각 탈락했다. U-17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1승 2무로 한국이 근소하게 우위다.
이어 베트남은 지난 2016년 인도 대회 8강 이후 최근 출전한 3개 대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이다. 역대 전적은 3승 2무로 한국이 앞선다. UAE는 지난 2016년 대회 8강 이후 10년 만에 대회 본선에 참가한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3전 전승으로 우위다.
한편 A조는 사우디(개최국)·타지키스탄·태국·미얀마, B조에는 일본·인도네시아·중국·카타르, D조 우즈베키스탄·호주·인도·북한이 각각 속했다.
◆ 2026 AFC U-17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포트순)
- A조 : 사우디아라비아(개최국), 타지키스탄, 태국, 미얀마
- B조 :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카타르
- C조 : 대한민국, 예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 D조 : 우즈베키스탄, 호주, 인도,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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