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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국대' WBC 나서는 후라도 "삼성에 감사→나라 대표하는 건 언제나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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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훈련하고 있는 후라도. /사진=파나마야구협회 공식 SNS
훈련하고 있는 후라도. /사진=파나마야구협회 공식 SNS
불펜 피칭을 하고 있는 후라도(가운데). /사진=파나마 엘 시글로 캡처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9)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실전 피칭에 들어갔다. 파나마 언론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차출을 허용해준 삼성 구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푸른 유니폼 대신 국가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이 잘 어울렸다.


파나마 현지 언론 엘 시글로와 파나마 국영 방송 RPC 등이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후라도는 파나마 선수단과 함께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로드 커류 국립 경기장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훈련을 마친 뒤 자국 언론과 만난 후라도는 인터뷰를 통해 "삼성에서 국가대표로 나설 것이냐고 물어봐서 그렇게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아마 구단에서 내 의지를 보고 허락을 해준 것 같다. 나를 믿고 WBC 출전을 허락해준 삼성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구단에 배려가 있었기에 아직 한 번도 나서지 못한 WBC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집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사실 WBC처럼 촉박하고 집중도 있는 대회를 치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컨디션을 올려야 했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종열(53) 삼성 단장 역시 지난해 12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파나마 쪽에서 문의가 먼저 들어와서 선수에게도 물어보니 나가고 싶어 했다. 우리 구단 소속 원태인(26)도 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똑같이 원하면 가도 된다고 말해줬다"고 밝혔었다.


결국 후라도는 35인 로스터에 이어 WBC 최종 엔트리까지 포함됐다. 지난 2022년 열린 2023 WBC 예선에 파나마 대표로 출전해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지만, 당시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 리그 데뷔로 인한 적응을 이유로 본 대회에는 나서지 않았다.


어느새 한국에서 4번째 시즌을 맞는 후라도는 2025시즌 그야말로 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였다. 정규시즌 30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의 뛰어난 성적으로 1선발 역할을 잘 해준 선수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타자들이 더욱 높게 평가하는 선수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옵션 포함 총액 170만 달러의 조건으로 삼성과 2026시즌에 대한 재계약까지 마친 상황이다.


후라도는 파나마를 대표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그는 "조국을 대표해 마운드에 나서는 것은 언제나 가슴 벅차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선수들을 보니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졌다. 책임감을 느껴야 하고 나라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 가슴에 새겨진 파나마라는 이름은 모두가 같고, 나라를 대표하는 이름 그 자체다. 우리에게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라운드가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에는 처음 간다. 우리 역시 대부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기량과 정신력을 갖고 있다.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후라도가 속한 파나마 대표팀은 오는 3월 WBC에서 개최국인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 등과 함께 A조에 묶였다.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한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A조 본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파나마는 쿠바, 푸에리토리코, 캐나다, 콜롬비아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로 등판이 유력한 후라도가 상대할 나라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 7월 후라도가 투구하는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인터뷰하고 있는 후라도. /사진=파나마 RPC TV 캡처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는 후라도(왼쪽). /사진=파나마야구협회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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