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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손흥민vs메시 MLS 맞대결 공식 성사, 선발 라인업 공개... LAFC-마이애미 대격돌

발행:
박건도 기자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사진=MLS 사무국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사진=MLS 사무국
리오넬 메시(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로스앤젤레스FC 에이스 손흥민(34)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맞대결이 공식 성사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2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메시의 마이애미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양 날개에는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포진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 티모시 틸먼, 스테픈 유스타키오가 책임지고 세르지 팔렌시아,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에디 세구라가 포백 라인을 구축한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손흥민이 18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이애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메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원톱 공격을 맡고 테라스코 세고비아, 마테오 실베티가 양 날개에 포진한다. 3선에는 로드리고 데 폴과 야닉 브라이트가 서고 포백은 노아 앨런, 미카엘, 막시밀리아노 팔콘, 이안 프레이가 맡는다. 데인 세인트 클레어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메시의 미국 무대 최초 맞대결이다.


18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로스앤젤레스FC와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의 경기 결과. /사진=로스앤젤레스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과 메시는 이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과거 손흥민과 메시는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두 차례 진검승부를 벌인 바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에서 성사됐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이끌었고 메시는 FC바르셀로나의 핵심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두 선수가 나란히 선발로 출격했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나란히 화력쇼를 선보였다. 손흥민이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메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홈에서 열린 리턴 매치에서는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고 메시는 교체로 투입되어 다시 한번 격돌했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MLS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역사적인 맞대결은 10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미 6만 명 이상의 구름 관중이 현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고됐다.


반전이다. 당초 메시의 부상 여파로 맞대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경기 직전 분위기가 급변했다. MLS 공식 채널은 "최근 하체 근육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메시는 지난 18일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출격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고 알린 바 있다.


유럽 축구사를 새로 썼던 메시는 미국 무대에서도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 중이다. 이미 MLS 리그 챔피언십과 서포터즈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두 차례의 MVP와 골든부트까지 싹쓸이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고 있다.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리오넬 메시.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에 맞서는 손흥민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손흥민은 최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혼자서 1골 3도움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당시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1분 만에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진을 허무는 단독 돌파에 이은 스루패스로 첫 도움을 기록했다. 22분에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직접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어 24분과 39분에는 각각 데니스 부앙가와 티모시 틸먼의 득점을 정확히 배달하며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기록도 완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단 39분 만에 공격포인트 4개를 쌓은 손흥민에게 평점 9.6점을 부여했다. 이는 해트트릭 주인공 부앙가(9.7점)에 버금가는 팀 내 최고 수준의 평가다. '소파스코어' 또한 9.2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시즌 미국 땅을 밟은 손흥민은 합류 직후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생산력을 보여줬다. 특히 분당 공격포인트 생산력에서 68.9분당 1개를 기록한 메시의 뒤를 이어 리그 전체 2위에 오르며 미국 무대에 연착륙했다.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결승전 승리 후 동료의 품에 안겨 웃고 있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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