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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휩싸인 멕시코에 "붉은악마 가도 되나요?"... 전문가 "카르텔도 '월드컵 대목' 원해, 개막하면 안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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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2025년 11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가나의 평가전에서 선수들을 향해 지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2025년 11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가나의 평가전에서 선수들을 향해 지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가 '마약왕 사살' 이후 큰 폭동에 휩싸였다. 다만 카르텔 조직들도 호텔과 식당 등 지역 상권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한 만큼 '관광객 대목'인 월드컵 기간에는 스스로 폭력을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24일(한국시간)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집단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수장 '엘 멘초' 사살 이후 발생한 카르텔 내부의 권력 암투가 월드컵 기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직 내 권력 공백이 장기적인 치안 불안으로 직결될 거라는 분석이다.


매체는 과달라하라 현지 안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카르텔 조직원들은 수장의 체포나 사살에 대비해 즉각적이고 파괴적인 보복 매뉴얼을 이미 철저히 갖추고 있었다"며 현재 벌어지는 무차별 총기 난사와 도로 봉쇄가 치밀하게 계획된 행동임을 지적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일정에도 치명타를 줬다. 남녀 프로축구 최고 빅매치가 줄줄이 연기됐다. 이에 멕시코가 전 세계 축구 팬들과 대표팀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24년 9월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 경기에서 손흥민(오른쪽)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멕시코의 심각한 내부 상황은 16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에 악재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치른다. 오는 6월 12일 플레이오프 승자전과 19일 멕시코전을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에 베이스캠프도 과달라하라에 꾸려진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축구협회가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카르텔의 보복 매뉴얼이 가동된 과달라하라 한복판에서 선수단의 동선 확보와 붉은악마 원정 팬들의 안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사태가 월드컵 기간까지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영국 BBC는 노팅엄 대학 범죄학 교수인 하비에르 에스카우리아사의 분석을 인용해 "월드컵을 앞두고 안정을 찾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에스카우리아사 교수는 "마약 카르텔 역시 현지 호텔과 식당 등에 거액의 투자를 해놓은 상태"라며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와 지갑을 여는 월드컵이 평화롭게 치러지는 것이 경제적으로는 그들에게도 훨씬 큰 이득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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