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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억 확보한 노시환, WBC 활약이 분수령→어린 나이는 ML구단에 매력" 美 매체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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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지난해 11월 진행된 대표팀 훈련 도중 웃고 있는 노시환.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해 11월 진행된 대표팀 훈련 도중 웃고 있는 노시환. /사진=김진경 대기자
11년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와 11년 최대 307억원이라는 KBO 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26)을 향해 태평양 건너 미국 매체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6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진출 조항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는 3월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활약상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 바라봤다.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이동을 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3일(한국시간) 노시환의 장기 계약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이번 계약이 단순한 잔류를 넘어 향후 MLB 진출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집중 분석했다.


매체는 특히 이번 계약에 포함된 '포스팅 허용 조항'에 주목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노시환은 2026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일본프로야구(NPB)가 아닌 메이저리그 진출만 허용하되 진출을 하더라도 복귀 시에는 한화로 돌아올 수 있도록 상호 합의했다.


MLBTR은 "노시환은 이미 한화로부터 2130만 달러(약 307억원)라는 거액을 보장받았다"며 "이는 그를 영입하려는 MLB 구단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노시환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MLB 구단들이 최소한 한화가 제시한 조건을 상회하는 파격적인 오퍼를 던져야 한다는 뜻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미국 진출 실패 시에도 돌아올 거대한 안식처를 확보한 채 당당하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일종의 안전 장치가 깔린 셈이다.


미국 현지에서 평가하는 노시환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나이'라고 봤다. 포스팅 자격을 얻는 2026년 겨울에는 노시환은 불과 26세가 된다. 매체는 "20대 중반의 나이에 시장에 나오는 파워 히터는 MLB 구단들에게 분명 매력적인 요소"라고 평했다. 실제로 노시환은 최근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특히 2025시즌에는 32홈런 101타점을 쓸어 담으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또한 2020시즌부터 꾸준히 100경기 이상을 뛰며 내구성이 검증된 젊은 3루수라는 점은 뎁스 강화를 노리는 빅리그 팀들에게 장점이 될 전망이다.


결국 모든 시선은 3월 열리는 WBC으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인 동시에 메이저리그에 몸 담고 있는 선수들도 출전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번 WBC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타자인 노시환의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미 KBO리그에서 정상급 내야수로 입지를 다진 노시환에게 WBC는 자신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증명할 '분수령'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라운드에는 수많은 MLB 스카우트들이 집결할 것으로 보여, 대회 활약 여부에 따라 노시환의 평가는 더 올라갈 수 있다.


한화에 대한 남다른 로열티를 보이면서도 메이저리그라는 꿈을 숨기지 않은 노시환. '307억 원의 사나이'가 된 그가 과연 도쿄를 거쳐 마이애미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웃고 있는 노시환(가운데).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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