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A(프로당구) 챔피언 출신 오성욱(48)이 드림투어(2부) 5차전에 이어 6차전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성욱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PBA 드림투어 6차전' 결승전에서 공교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5-6, 5-15, 15-8, 15-3)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차전에서 우승한 오성욱은 2주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드림투어에서 두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9-2020시즌 5차전과 6차전을 석권한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 이후 처음이다. 햇수로는 무려 6년 만이다. 우승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추가한 오성욱은 시즌 랭킹 3위(10,450점)에서 1위(20,450점)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오성욱이 흐름을 잡았다. 1세트 3이닝부터 연속 득점으로 9-0으로 앞서나간 오성욱은 9-6 상황에서 8이닝째 4점, 9이닝째 2점을 더해 15-6(9이닝)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엔 공교성이 15-5(7이닝)로 반격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오성욱은 3세트 1이닝 3점에 이어 2이닝엔 하이런 8점을 거두며 11-0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4이닝째 2점, 6이닝째 1점을 올려 14-2를 만든 오성욱은 3이닝 연속 공타로 잠시 흔들렸지만, 10이닝째 1점을 더해 15-8로 마무리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오성욱은 4세트에는 3이닝째 하이런 13점을 때리며 15-3(4이닝)로 완승,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1부투어 우승자 출신 오성욱은 지난 2023-2024시즌이 종료된 이후 2부투어로 강등됐다. 지난 2024-2025시즌에는 다소 부진을 겪었지만, 이번 시즌 5차전에 이어 6차전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히 부활을 알렸다.
오성욱은 경기 후 PBA를 통해 "우승해서 기쁘지만, 시합을 뛰지 않은 기간이 길어서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최대한 많은 시합을 해서 1부 투어에 가기 전에 시합 감각을 많이 찾고 싶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드림투어 6차전이 오성욱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을 비롯한 일대에서 드림투어 7차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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