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무대를 떠난 제시 린가드(34)가 브라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명문 코린치안스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 이스포르치'는 28일(현지시간) "제시 린가드가 코린치안스와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1일 오전 상파울루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2026년 말까지 유효한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린가드 측은 토요일에 사전 계약서 서명을 마쳤고, 이에 코린치안스 구단은 린가드의 상파울루행 항공권 발권을 진행했다. 린가드는 런던에서 비행기에 탑승해 현지시간 일요일 오전에 과룰류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어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모든 절차에 이상이 없을 경우 곧바로 최종 계약서에 사인하게 된다.
지난해 말 FC서울과 작별한 린가드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자유계약(FA) 신분이다. 따라서 현지 시간으로 다가오는 화요일에 마감되는 이적시장 마감 기한과 무관하게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매체는 "국내외 복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린가드는 코린치안스 구단 수뇌부의 검토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의 영입 승인을 받아 브라질행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유스 시절을 포함해 20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았던 린가드는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그는 K리그1 FC서울 소속으로 공식전 67경기에 나서 19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코린치안스 입단한다면 과거 맨유 시절 동료였던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와 재회하게 된다. 두 선수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총 31경기를 함께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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