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KIA는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0-5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 카스트로(좌익수), 김선빈(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오선우(1루수), 운도현(2루수), 정현창(유격수), 주효상(포수), 박민(3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1선발 에이스 제임스 네일.
이에 맞서 한화는 심우준(유격수), 페라자(우익수), 강백호(1루수), 채은성(지명타자), 한지윤(좌익수), 하주석(2루수), 김태연(3루수), 허인서(포수), 오재원(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화이트였다.
승부는 사실상 5회에 갈렸다. 불펜으로 투입된 좌완 에이스 이의리가 스스로 무너진 것이다.
앞서 4회 등판한 이의리는 선두타자 페라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 채은성과 한지윤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1이닝을 삭제했다.
계속해서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초. 이의리가 하주석, 김태연, 허인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오재원을 투수 직선타로 처리한 가운데, 심우준에게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이준영이 공을 넘겨받았다. 페라자는 삼진 아웃. 이도윤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채은성 타석 때 포수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명의 주자가 홈인, 점수는 0-4가 됐다. 이의리의 자책점도 4점이 되고 말았다.
결국 KIA는 7회 1점을 더 허용한 끝에 0-5로 패배를 떠안았다.
총 5안타를 친 KIA 타선에서는 김선빈과 김석환, 정현창, 한준수, 박민이 안타 1개씩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네일이 2이닝(총 21구) 동안 7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7km가 나왔다. 투심과 커브,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를 골고루 섞어 던졌다.
이어 김시훈(1이닝 퍼펙트), 이의리(1⅓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 2자책점), 이준영(⅔이닝 1몸에 맞는 볼 1탈삼진 무실점), 김기훈(1이닝 1피안타 1볼넷), 성영탁(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최지민(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정해영(1이닝 퍼펙트)이 차례로 나와 마운드를 책임졌다. 이의리는 148km, 성영탁은 144km, 최지민은 146km, 정해영은 145km의 최고 구속을 각각 찍었다.
한화는 선발 화이트가 3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해냈다. 이어 에르난데스 역시 3이닝을 던지면서 1피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볼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7회부터는 원종혁(⅔이닝 1피안타 1볼넷), 이상규(⅓이닝 1탈삼진), 박재규(1이닝), 강재민(1이닝)이 차례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총 8안타의 한화 타선에서는 심우준, 박정현, 이도윤, 채은성, 황영묵, 김태연, 박상언, 오재원이 각 안타 1개씩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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