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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안세영, 27분 만에 끝냈다! 튀르키예 아린 꺾고 '33연승' 전영오픈 16강행

발행:
박재호 기자
포효하는 안세영. /AFPBBNews=뉴스1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전영오픈 2연패를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안세영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튀르키예의 네슬리한 아린(세계 34위)을 세트 스코어 2-0(21-8 21-6)으로 완파했다.


이날 안세영이 승리를 확정 짓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27분에 불과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안세영은 1게임 시작과 동시에 6점을 연속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단 13분 만에 첫 세트를 가져왔다. 2게임 역시 일방적인 흐름 속에 상대에게 단 6점만을 허용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공식전 연승 기록을 '33'으로 늘렸다. 올해 들어서도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인도오픈 2연패에 이어 아시아단체선수권 우승까지 거머쥐며 그야말로 '천하무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16회째를 맞이한 전영오픈은 배드민턴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과 더불어 한국 셔틀콕 단식 사상 최초의 '대회 2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앞서 2023년과 2025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첫 단추를 꿴 안세영은 16강에서 대만의 린샹티(19위)와 맞붙는다. 린샹티는 한국의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꺾고 올라온 복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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