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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황보관 단장 고개 숙였다 "개막전부터는 구단 랩핑 버스 사용"

발행:
김명석 기자
지난 2일 충남 아산FC와의 원정경기에 FC바르셀로나 구단 랩핑 버스를 타고 이동했던 파주FC 선수단. 사진은 제라드 누스 파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신생팀 파주 프런티어 FC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 구단 랩핑이 된 버스를 타고 개막 라운드 원정길에 올라 논란이 되자 황보관 파주FC 단장이 결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황보관 단장은 4일 구단을 통해 "어떠한 이유에서든 팬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막전부터는 구단 아이덴티티를 담은 랩핑으로 디자인된 버스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파주FC 선수단은 지난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원정경기에 FC바르셀로나 구단 엠블럼 등으로 랩핑이 된 버스를 이용해 논란이 됐다.


해당 버스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 구단이 아시아 투어 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용했던 버스인데, 당시 바르셀로나 구단의 한국 투어를 대행했던 업체의 전 대표는 현재 파주FC 정의석 부단장이다.


파주FC가 프로리그에 처음 입성한 신생팀이긴 하나 지난 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했던 팀인 데다, 프로축구연맹 이사회를 통해 회원 가입 승인을 받은 시점 역시 지난해 8월이었다. 그런데도 구단 랩핑은커녕 엄연히 다른 구단의 랩핑이 된 버스를 타고 개막 라운드 원정길에 오른 건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어서 비판 목소리가 거셌다.


이에 황보관 단장은 "우리 구단은 주어진 조건 안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 움직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들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다양한 협력과 전략적 운영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며 경쟁력 있는 구단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부족하지만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파주 프런티어 FC 구단 버스 이미지. /사진=파주FC 제공
파주 프런티어 FC 구단 버스 이미지. /사진=파주FC 제공

한편 이날 파주 구단은 파주 구단의 브랜딩과 아이덴티티를 담은 구단 전용 버스의 디자인 시안을 먼저 공개했다.


구단 관계자는 "약 6억원 상당의 구단 버스를 광고 및 후원 협약을 통해 총 2억 5000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계약하며 선수단 이동 환경을 강화했다"며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지난해 아시아 투어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사용했던 차량과 동일한 사양의 버스를 기반으로 리브랜딩 및 커스텀 제작된 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커스텀 작업은 독일 합작법인 디테크지엠베하(이하 디테크)가 참여해 진행됐으며 구단의 색상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외관 디자인과 선수단 이동에 최적화된 내부 환경을 구현했다.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다양한 협력 방식을 활용해 선수단 운영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FC 구단은 새로 단장된 버스를 오는 7일 홈 개막전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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