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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김혜성 "오타니, 너무 멋있지만 오늘만큼은 삼진 잡아야→타구 다 잡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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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박수진 기자
7일 한일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김혜성. /사진=박수진 기자
수비하는 김혜성.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 예선 2차전, 운명의 한일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 내야수 김혜성(27)이 담담하면서도 솔직한 각오를 드러냈다. 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32·이상 LA 다저스)가 매우 뛰어난 선수라면서도 맞대결만큼은 삼진을 잡아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김혜성은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WBC C조 2차전 일본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자리에서 전날(6일) 오타니의 홈런과 맹타를 봤느냐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잘 봤다. 너무 멋있었다. 우리가 경기를 뛰지 않는 관중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항상 멋있고 뛰어난 선수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같은 팀에 있을 때는 항상 응원하고 잘 쳤으면 좋겠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수비로 나가는 저에게 타구가 오면 다 잡을 것이다. 삼진 또하는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한일전이라는 중압감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했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말에 그는 "매 경기 똑같은 마음이다. 항상 이기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나선다"고 답했다. 이어 일본의 막강한 전력에 대해서도 "상대 선수가 대단하고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결국 상대 팀 선수 중 한 명일 뿐"이라며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였다.


3년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나섰던 2023 WBC 당시 일본전에 결장했던 아쉬움에 대해서는 특유의 재치로 답했다. 김혜성은 "그때와 달라진 것은 나이밖에 없는 것 같다"고 웃어 보이면서도 "똑같은 마음으로 패기 있게,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려 한다"며 베테랑다운 성숙함을 드러냈다. 이날 김혜성은 9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김혜성은 "야구라는 스포츠가 끝날 때까지 모르는 스포츠다. 최하위 팀이 1위를 잡을 수 있는 의외성이 많은 종목"이라며 "끝까지 이기겠다는 투지를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팀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최근까지도 과거 WBC 하이라이트 영상을 돌려보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는 김혜성은 마지막으로 "멋진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좋은 성적으로 마이애미까지 진출하고 싶다"는 다짐을 밝히며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훈련하고 있는 김혜성(왼쪽)과 노시환.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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