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女 축구 비즈니석 논란'에 입 연 정몽규 회장 "충분히 요구할 수 있다... 경제적 논리로 비난은 안타까워" [신문로 현장]

발행:
신문로=박재호 기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규(64) 대한축구협회장이 최근 도마 위에 올랐던 여자 축구대표팀의 처우 개선 문제와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포니정재단빌딩 컨퍼런스홀에서 '제55대 정몽규 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몽규 회장은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단의 권익 향상을 약속했다. 이중 이목을 끈 건 여자 대표팀의 항공기 비즈니스석 탑승 논란에 대한 입장이다. 최근 여자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남자 대표팀 수준의 항공석 제공을 요청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의 강경한 태도가 알려지며 수익성 등을 이유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팬들도 있었다. 그러나 협회는 이번 대회부터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경제적 논리로 남자 대표팀과 비교해 일부 선수에게 비난 여론이 형성된 건 안타깝다.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재정이 가능한 만큼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을 위해 지원해야 한다. 선수들이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며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축구뿐 아니라 좋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포니정재단빌딩 컨퍼런스홀에서 제55대 정몽규 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규 회장은 이어 오는 6월 열리는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 상황도 전했다. 특히 조별리그가 치러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의 치안 불안이 우려를 사고 있는 점에 대해 "주멕시코대사관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국내 유관기관과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협회 직원과 FIFA 시큐리티 관계자가 멕시코 현장에 가서 점검을 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여러 가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선수뿐 아니라 그곳에 오실 한국 팬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가대표팀을 향한 여론이 냉랭해진 점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정몽규 회장은 "대표팀 감독을 뽑는 과정에서 나온 공정성 논란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하며 "전체적인 책임은 축구협회에 있다. 하나하나 잘해 나가면 월드컵을 계기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안컵 유치 의지도 재확인했다. 2031년과 2035년 대회 유치를 추진 중인 점을 언급하며 "(중동에서) 3번 연속 아시안컵이 개최된다. (우리가 개최할) 당위성은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두 번 우승한 국가지만 60년 넘게 대회를 유치하지 못한 것도 당위성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몽규(왼쪽) 대한축구협회장의 기자 간담회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보이드, 첫 미니앨범 '01'로 데뷔 무대
최예나, 8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
'현역가왕 TOP7'
드래곤포니 '더 강력하게 돌아왔어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1200만 돌파 '왕사남', 수익도 대박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송성문, WBC가 문제 아니었다... 개막전도 힘들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