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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시절' 가을 영웅 KKKKKKKK 대박투! '서건창 복귀전 홈런포' 키움에 두산 9-7 승리 '김원형 베어스 사령탑 첫 승' [이천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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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김우종 기자
12일 오후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두산은 1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펼쳐진 키움과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김원형 신임 감독의 두산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박찬호(유격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오명진(2루수), 김대한(좌익수), 김기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두산의 왕조 시절 에이스 역할을 책임졌던 크리스 플렉센이었다.


이에 맞서 키움은 트렌턴 브룩스(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임지열(좌익수), 최주환(3루수), 박찬혁(우익수), 임병욱(중견수), 어준서(유격수), 김건희(포수), 박한결(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었다.


12일 오후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12일 오후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두산 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선취점은 4회초 1사 후 키움이 뽑았다. 두산 선발 플렉센이 3⅓이닝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이교훈에게 넘긴 상황. 대타 추재현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대타 김동헌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9번 타자 박한결이 이교훈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138km)을 공략,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4회말 2점을 얻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키움도 투수를 하영민에서 박준현으로 교체했다. 이날 하영민의 투구 성적은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선두타자 양의지가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양석환 타석 때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다. 결국 양석환이 우월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후속 오명진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내며 2-1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말 큰 것 한 방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정수빈이 키움 불펜 오석주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점수는 3-1이 됐다.


6회초 키움은 2사 후 김태진이 8구째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양현종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1루 주자 김태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6회말 대거 6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선두타자 강승호가 바뀐 투수 윤석원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친 뒤 1사 후 김대한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박지훈이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점수는 4-2가 됐다.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이유찬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7-2까지 달아났다. 계속해서 두산은 김주오의 우전 안타와 김인태의 우익선상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안재석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점수 차를 7점으로 더욱 벌렸다.


7회초 키움은 2점을 만회했다. 두산의 투수가 김명신에서 최지강으로 바뀐 상황. 선두타자 이형종과 후속 김지석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주성원의 2루 땅볼 따구 때 2루수 포구 실책이 나왔고, 이 사이 2루 주자 이형종이 득점했다. 이어 1사 후 최재영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김지석이 홈인, 9-4를 만들었다. 이어 8회말에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으로 복귀한 서건창이 우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키움은 9회초 2점을 추가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12일 오후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두산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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