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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서건창 대형사고 쳤다!→낭만 복귀전에서 그 귀하디귀한 홈런을 날려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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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김우종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이 1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에서 8회 솔로 아치를 그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왼쪽)과 박병호 코치.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낭만 복귀의 주인공' 서건창(37·키움 히어로즈)이 '영웅 군단' 복귀전에서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하는 한 방이었다.


키움은 1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7-9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건창은 팀이 4-9로 뒤진 7회말 두산의 공격 때 대수비로 투입됐다. 1루수 이형종을 대신해 들어간 것. 서건창은 무난하게 1루 수비를 소화했다.


이어진 8회초. 두산은 최지강을 내리는 대신 아시아 쿼터 일본인 투수 타무라 이치로를 투입했다. 선두타자 김태진은 투수 땅볼 아웃.


다음 타자는 서건창. 서건창은 침착하게 볼 2개를 골라냈다. 이어 3구째. 서건창이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타무라의 속구(145km)를 제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향해 낮은 탄도를 그리며 날아간 뒤 훌쩍 넘어갔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비거리는 115.2m. 발사각은 29.5도. 타구 속도는 161.3km였다.


홈런 타자가 아닌 서건창의 귀한 홈런이었다. 지난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 선수 신분으로 입단한 서건창. 2025시즌까지 그의 개인 통산 홈런 개수는 41개에 불과하다. 2022시즌부터 최근 4시즌 동안 홈런은 4개에 불과하다. 그런 서건창이 친정팀인 키움 복귀전에서, 그것도 자신의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리는 해가 서쪽에서 뜰 법한 대형 사고를 친 것이다.


서건창은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와 계약 기간 1+1년, 총액 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10경기 출장에 그친 끝에 결국 KIA를 떠났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연봉 1억 2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5년 만에 그가 친정 팀에 복귀한 순간이었다.


서건창은 키움의 대만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설종진 키움 감독은 서건창의 올 시즌 활용 방안에 관해 "일단 첫 번째는 2루수다. 그다음에는 1루수도 생각하고 있다. 이어 지명타자로 뛸 수 있다. 물론 아직 엔트리 합류가 확정된 건 아니다. 일단 시범경기를 치른 뒤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과연 서건창이 친정 팀 복귀전 홈런포를 발판으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 일단 출발이 좋다.


12일 시범경기에 출전한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왼쪽)과 이용규.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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