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이 켄터키주 유세 현장에서 유튜버 출신 유명 복서 제이크 폴(29)과 화제의 댄스를 선보였다.
영국 '더선'은 12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켄터키 유세 현장에서 폴과 함께 춤을 춘 후 그의 정계 진출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둘은 켄터키주 북부 헤브론에 위치한 한 포장 공장 백스테이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인 'YMCA 댄스'를 함께 췄다. 무릎을 굽히고 팔을 위아래로 흔들며 엉덩이를 씰룩이는 춤을 춘 두 사람은 신난 듯한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나눴다.
폴의 소속사 MVP 측은 이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며 "역대 최고로 바이럴된 댄스로 인터넷을 뒤집어 놓았다"고 전했다.
폴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이 댄스 영상이 AI로 제작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폴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가 곧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소셜미디어(SNS) 팬들은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역대 가장 많이 본 클립이 될 것'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폴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연설에 나섰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제게 가르쳐 주신 것은 바로 '용기'다. 우리는 상대가 아무리 거대해도 싸움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켄터키주 인근 지역 출신임을 언급하며 "미국에서는 우리 모두의 목소리가 중요하며, 진실을 말하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공장처럼 전국적으로 번창하는 공장들이 더 필요하며, 트럼프 대통령님이 그것을 가져다줄 분이라는 것을 안다. 하나님과 트럼프 대통령님이 우리를 지켜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화답했다. 그는 "폴은 훌륭하고 용감하며 재능 있는 친구이자 엄청난 파이터"라고 극찬했다. 이어 "머지않은 미래에 그가 공직에 출마할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나는 폴을 전적으로, 그리고 완벽하게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유세장 행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란을 겨냥해 전개 중인 대규모 합동 군사 작전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이루어져 이목을 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대적인 폭격을 쏟아붓고 있으며, 이란 역시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향해 무차별적인 미사일 및 드론 보복 공격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