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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후보' 뼈아픈 2연패, 냉철 진단한 감독 "나와 팀 모두 문제... 또 강팀에 약한 모습 보여"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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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건도 기자

박동혁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경기를 위해 그라운드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 드래곤즈가 적지에서 수원 삼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후반전 총공격 승부수도 수원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남은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에 0-2로 패했다.


경기 후 박동혁 전남 감독은 "많은 팬 앞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K리그2에서 가장 강한 팀을 상대로 결과를 가져오면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었는데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라며 "보이지 않는 두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강팀과 붙으면 물러서지 않고 싸워야 하는데, 자꾸 내려서려고 하면서 기싸움에서 졌다. 오늘도 강팀에 약한 모습이 나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박동혁 감독은 "2연패는 저뿐만 아니라 팀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심도 있는 미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프타임 종료 후 호난 대신 하남을 투입, 후반 막바지에는 김경준, 정강민까지 넣으며 총공세를 펼쳤음에도 무득점에 그친 전남은 공수 양면에서 과제를 안게 됐다.


발디비아(오른쪽)가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경기 중 정태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개막전 대승(경남FC전 4-1 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전남은 대구FC 원정(2-4 패)에 이어 다시 한번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몰아친 발디비아는 수원전 상대의 강한 견제에 공격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연이은 패배에 박동혁 감독은 "강팀과 붙으면 물러서지 않고 싸워야 한다"며 "대구, 수원전 모두 후반 초반 적극적으로 나서야 했다. 하지만 자꾸 내려서려고 했다. 강팀과 기싸움에서 졌다. 선수단과 저 모두 이겨내야 한다.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갚아 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전남은 전반 초반 발디비아의 발리 슈팅 등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36분 정호연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박동혁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주엽을 투입하고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후반 26분 헤이스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38분 강신명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마저 수원의 수문장 김준홍의 선방에 막힌 것도 뼈아팠다.


경기 막바지 전남 노동건은 수원 김민우에 강한 태클 시도로 퇴장당했다. 라커룸을 향하던 노동건을 격려한 이유로 박동혁 감독은 "최선을 다하다가 퇴장당했다. 움츠리거나 기가 죽는 모습을 보기 싫었다. 괜찮다는 표현을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호연이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수원 삼성 데뷔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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