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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절대 지지 않는다" 약속 지킨 유수영, UFC 3연승 정조준 '출격 준비 완료'... "모든 걸 다 보여주겠다"

발행:
박건도 기자

계체 통과 후 포즈를 취하는 유수영. /사진=UFC 공식 제공

"중국에는 절대 지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며 샤오롱(중국)을 제압했던 유수영(31)이 이제 UFC 3연승을 향해 진격한다. 계체량까지 완벽하게 통과하며 모든 준비는 끝났다.


ROAD TO UFC 시즌3 밴텀급(61.2kg) 우승자 출신인 '유짓수' 유수영은 14일(한국시간) 열린 계체량에서 61.7kg을 기록하며 밴텀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정확히 맞췄다. 상대인 한국계 미국 파이터 일라이자 스미스(23·미국) 역시 61.7kg으로 오는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바셰호스' 언더카드 밴텀급 매치 성사를 알렸다.


계체 종료 후 무대 중앙에서 마주 선 두 선수는 뒷짐을 진 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지만, 이내 악수를 건네며 선전을 다짐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UFC에 따르면 유수영은 "만만치 않은 상대란 생각이 들지만 내가 랭커로 가는 밑거름이 될 선수"라며 "나를 믿고, 내 팀을 믿고 옥타곤 안에서 내가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주는 것이 승리의 열쇠"라고 밝혔다.


이번 대결은 이른바 코리안 더비다. 유수영의 상대 스미스는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으로, 아버지가 주한미군으로 근무할 당시 한국에서 거주했던 인연이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기리기 위해 왼쪽 어깨에 태극기와 딸의 이름인 나요미를 한글 문신으로 새길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은 선수다.


일라이쟈 스미스와 유수영의 페이스 오프. /사진=UFC 공식 제공

심지어 이미 두 선수는 구면이다. 스미스는 지난해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유수영을 초대해 가족과 한국 정체성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당시 스미스는 "너도 자식이 있고 나도 자식이 있다. 어디 한번 나가서 제대로 돈을 벌어보자"며 화끈한 경기를 제안했고, 유수영 역시 "웃으며 대화했던 선수와 싸우게 되어 묘한 기분이지만 승산이 충분하다"며 대결을 수락했다.


유수영은 이번 경기를 위해 '스턴건' 김동현과 함께 미국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현지에서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스파링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극대화한 유수영은 "스미스가 타격이 좋고 영리한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내가 랭커로 가는 밑거름이 될 선수"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스미스의 움직임은 변칙적이지 않아 까다롭지 않다. 나 자신과 팀을 믿고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겠다"며 필승 전략을 공개했다.


앞서 유수영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ROAD TO UFC 결승전 당시 홈 팬들의 일방적인 야유 속에서도 "중국 선수에게는 지지 않는다"는 호언장담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증명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미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유수영이 DWCS 출신의 신성 스미스까지 제압하며 옥타곤 3연승을 달릴지 주목할 만하다.


한편 이날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페더급 베테랑 조쉬 에멧과 신성 케빈 바셰호스가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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