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김길리-임종언 '누가 막을래', 올림픽 흐름 탔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동반 금빛 레이스'

발행:
안호근 기자
김길리가 15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쾌속 질주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뉴스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최고의 스타 김길리(22·성남시청)와 신성 임종언(20·고양시청)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도 기세를 이어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김길리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28초84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계 올림픽에서 1500m와 여자 계주까지 2관왕을 차지한 김길리는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5명이 출전한 결승에서 가장 바깥 쪽 레인에서 시작했지만 김길리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무리하게 파고 들기보다는 때를 엿봤고 두 바퀴를 남긴 상황부터 아웃코스를 통해 추월에 성공하며 3위까지 올라섰다.


메달 빛을 바꾼 건 마지막 바퀴였다. 마지막 코너에서 완벽하게 돌아나와 왼발을 내밀며 선두로 달리던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1분28초852)를 단 0.009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엘리사 콘포르톨라(이탈리아·1분28초920)였다.


김길리와 올림픽 계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심석희(서울시청)는 준결선,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준준결선에서 각각 탈락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최민정이 지난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나타낸 가운데 김길리는 대표팀의 희망이 돼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대회에 나섰으나 무서운 상승세로 개인 종목 금메달까지 손에 넣었다.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포효하는 김길리. /사진=뉴스1

남자 막내 임종언은 1500m에서 2분14초97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치며 김길리와 동반 금메달을 수확했다.


임종언 또한 레이스 중반까지는 가운데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힘을 비축했다. 3바퀴를 남겨두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캐나다 윌리엄 단지누가 넘어지는 틈을 놓치지 않고 서서히 속도를 올렸다.


3위였던 임종언은 마지막 바퀴에서 몸 싸움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뒤로 하고 아웃코스로 한 번에 제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토마스 나달리니(이탈리아·2분15초218)가 2위, 스테인 데스멋(네덜란드·2분15초327)을 기록했다. 황대헌(강원도청)과 신동민(화성시청)은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계주에선 임종언, 신동민,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가 짝을 이룬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는 최민정 없이 김길리, 심석희, 이소연, 노아름(전북도청)이 호흡을 맞췄는데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3위로 밀려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김길리, 이소연, 황대헌, 임종언이 함께 나선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 2조에서 캐나다(2분 38초 852)에 이어 2분 44초 976으로 2위에 오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종언은 2관왕에 도전한다.


임종언이 이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와타 타카노리 '한국팬들과 즐거운 시간'
'메소드연기' 기대하세요!
엔하이픈 '6인제재로 첫 출국'
'마약 집유 중 음주운전' 남태현, 1심 1년 6개월 구형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왕사남', 1300만 관객이 함께 울었다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WBC] 한국, 8강서 도미니카에 콜드게임 패... 류현진 국대 은퇴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