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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양현준 아니다" 셀틱 에이스가 일으킨 홍명보호 우측면 '새판' 짜기... 감독도 "변화 있을 것" 예고

발행:
박재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양현준(가운데). /사진=뉴시스

본연의 공격성을 완벽히 되찾은 양현준(24·셀틱)이 홍명보호의 우측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에 나설 27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영국 밀턴 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4월1일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LA 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정예 해외파들이 발탁된 가운데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양현준의 이름이 눈길을 끌었다.


양현준의 이번 발탁은 대표팀 명단 발표 직전 완벽한 '무력시위'가 결정타였다. 양현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마더웰과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홈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는 물론 동점골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 쐐기골 때 보여준 무릎 컨트롤과 강력한 왼발 슈팅은 윙백이 아닌 정통 윙어로서 얼마나 파괴적인지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양현준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0라운드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셀틱 공식 SNS 갈무리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 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3월 유럽원정 평가전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속팀 사령탑도 찬사를 보냈다. 경기 후 마틴 오닐 감독은 "양현준의 활약은 엄청났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 가담을 위해 엄청난 거리를 뛰어다녔다"고 극찬했다. 특히 부임 초기 일화를 전하며 "첫 주 훈련 때 양현준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풀백을 완벽하게 따돌리는 모습을 보고 양방향 전환이 가능해 왼쪽을 권유했지만, 본인은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고 하더라"며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그의 뜻대로 위치를 맡기는 것이 맞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러한 양현준의 진화는 홍명보 감독의 레이더망에도 정확히 포착됐다. 과거 대표팀 체제에서 종종 수비적 부담이 큰 윙백으로 나서며 파괴력이 반감됐던 것과 달리 소속팀에선 제 옷을 입고 펄펄 날고 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양현준은 지금 과거와 조금 다른 포지션에서 경기하고 있다. 전 감독 체제에선 윙백으로 나섰지만, 지금은 사이드에서 벌려 있으면서 돌파를 비롯한 공격적인 주문을 받고 있다"며 "이전에 불렀을 때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멀티골까지 넣어 자신감도 최고조일 것이다. 양현준의 합류로 오른쪽 구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공식 모의고사. '윙백 옷'을 벗고 좌우를 가리지 않는 창으로 돌아온 양현준이 3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서 어떤 파괴력을 보여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인터뷰하는 양현준의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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