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스타대상' 출신 손정범(22)의 활약에 힘 입어 홈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리그 4연승(승점 12)을 질주한 서울은 울산HD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1983년 창단 후 첫 개막 4연승이다. 리그 첫 패배를 당한 광주는 승점 6(1승3무1패)로 5위에 자리했다.
홈팀 서울은 4-4-2를 가동했다. 최전방 투톱에 안데르손, 조영욱을 필두로 2선에 송민규, 바베츠, 손정범, 정승원이 출격했다. 포백은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꼈다.
원정팀 광주도 4-4-2로 맞섰다. 프리드욘슨, 안혁주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좌우 측면 날개에 각각 박정인, 신창무가 섰다. 중원은 문민서, 유제호가 구성했다. 포백은 하승운, 공배현, 김용혁, 김진후가 형성했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이날 서울은 관중 2만 4122명이 들어차 올 시즌 K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홈팀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서울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본지가 주최하는 '스타대상' 출신 손정범의 K리그 데뷔골이다.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바베츠가 이마로 떨궈 좋고, 손정범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조영욱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던 손정범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기세를 올린 손정범이 도움까지 올릴 뻔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16분 손정범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접고 올린 크로스를 송민규가 잡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송민규가 볼을 컨트롤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에게 푸싱 파울을 했다고 판단해 골이 취소됐다.
광주도 모처럼 반격하며 첫 슈팅을 때렸다. 전반 35분 안혁준이 오른쪽 측면을 흔든 뒤 내준 볼을 유제호가 아크서클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막판 몰아쳤다. 전반 42분 뒤 신창무의 슈팅이 손정범의 등에 맞고 아웃됐다. 3분 뒤 프리드욘슨의 날카로운 헤더를 구성윤 골키퍼가 손가락 끝으로 쳐냈다.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서울이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정승원이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클리말라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클리말라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다.
서울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4분 로스의 '등'에서 세 번째 골이 터졌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로스가 수비수와 경합하며 헤더를 시도했다. 볼은 로스의 등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이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클리말라의 멀티골이 터졌다.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까지 파고든 클리말라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낮게 깔아 차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문선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볼을 이승모가 훌쩍 뛰어 왼발로 밀어 넣었다. 경기는 서울의 5-0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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