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놀라운 근육질 몸매를 공개한 '박지성 절친' 티에리 앙리(49)가 그가 복싱 선수로 링에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더선'은 24일(현지시간) 유명 복싱 트레이너 말릭 스콧의 말을 인용해 "앙리가 이달 초 체육관에서 선명한 복근을 뽐낸 후 복싱 데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디온테이 와일더의 전 트레이너로 잘 알려진 스콧은 지난 2024년 앙리와 CBS 스포츠 방송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케이트 스콧과 결혼하며 앙리와 친분을 쌓게 됐다. 스콧은 인터뷰에서 앙리가 복싱에 도전한다면 기꺼이 그를 훈련시키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스콧은 "새로운 체격을 갖춘 앙리가 복싱 경기를 고려해 봐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물론이다'"라며 "단순히 몸매 때문이 아니라, 그는 이미 높은 수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강인한 정신력을 갖춘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앙리의 극적인 몸매 변화 비결이 철저한 식단 관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은 "앙리와 대화를 나누며 그가 설탕 섭취를 크게 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며칠 전에도 앙리가 내게 '말릭, 딱 한두 달만 시도해 봐. 어느새 몸이 훨씬 좋아진 걸 느낄 거야'라며 설탕 단식을 적극 권장했다. 그는 자기 관리에 매우 철저하며, 그 노력이 지금의 멋진 체형으로 증명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콧은 앙리가 가진 운동선수로서 자질을 높이 샀다. 그는 "앙리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극복해야 했던 과정과 그의 정신력을 생각하면, 그는 진정한 파이터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며 "만약 앙리가 복싱에 관심이 생겨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슈퍼맨이 옷을 갈아입는 것보다 더 빨리 달려가 그를 돕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앙리는 현역 시절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등 트로피로 가득한 화려한 커리어를 보냈지만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문제로 37세에 축구계를 은퇴했다.
하지만 축구화를 벗은 이후에도 꾸준히 체력을 관리해 왔으며 최근 몇 년간 맨몸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본격적으로 매진한 결과 현역 시절을 뛰어넘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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