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잘 던지고도 홈런 한 방에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 타선이 곧바로 화답했다. 역전 스리런 홈런을 시작으로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하며 개막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홈 개막전에서 8-2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첫 경기 야마모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타선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카일 터커(우익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애리조나는 케텔 마르테(2루수)-코빈 캐롤(우익수)-헤라르도 페르도모(유격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조던 롤러(좌익수)-알렉 토마스(중견수)-팀 타와(지명타자)로 맞섰다. 선발 투수는 잭 갤런.
야마모토는 3회까지 호투를 펼쳤다. 1회초 2사에서 페르도모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날카로운 견제로 주자를 지워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야마모토는 3회 첫 타자 롤러에게 2루타를 맞고 1사에서 타와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해 주자를 1,2루에 올려두고 마르테를 맞았는데 프리먼이 1루수 방면 직선타를 잡아내 2루에 송구해 더블아웃을 만들어 냈다.
4회가 옥에 티였다. 첫 타자 캐롤에게 던진 커터가 몰려 안타를 맞았고 페르도모에게 던진 포심 패스트볼도 몰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탈삼진 2개 포함 세 타자를 깔끔히 처리한 야마모토는 5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말 공격에서 타선이 화답했다. 먼시와 에르난데스가 연이어 안타를 날려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파헤스가 존 하단에 걸치는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경기를 뒤집는 좌중간 스리런 홈런을 장식했다.
이어 로하스의 안타와 오타니의 볼넷 이후 애리조나는 갤런을 내리고 후안 모리요를 불러 올려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했으나 프리먼의 볼넷에 이어 스미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다시 오른 야마모토는 세 타자를 잡아내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이후 다저스 마운드는 블레이크 트레이넨, 윌 클라인, 태너 스콧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7회 선두 타자 오타니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터커의 2루타로 오타니가 홈을 밟았고 베츠의 안타, 스미스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단숨에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야마모토는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2사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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