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유럽·대륙간 플레이오프(PO) 6경기 '파이널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결승을 앞둔 12개 팀 가운데 6개 팀만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유럽 16개 팀이 참가한 유럽 PO와 유럽을 제외한 5개 대륙 6개 팀이 출전한 대륙간 PO 4강전은 27일(한국시간) 유럽 각 지역과 멕시코(대륙간 PO)에서 일제히 열렸다. 유럽 PO는 4개 팀씩 4개 패스(A~D)로, 대륙간 PO는 3개 팀씩 2개 패스(1~2)로 각각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럽 PO 패스별 4강 결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탈리아(패스 A) ▲스웨덴-폴란드(패스 B) ▲튀르키예-코소보(패스 C) ▲체코-덴마크(패스 D)가 결승에 진출,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마지막 한 걸음씩 남겨두게 됐다.
이 가운데 체코-덴마크전 최종 승리팀은 한국이 속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에 합류한다. 홍명보호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이기도 하다.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체코-덴마크전을 포함해 유럽 PO 파이널 4경기는 내달 1일 오전 4시 45분에 열린다. 이 결승 4경기에서 승리하는 팀들이 유럽 PO 통과팀 자격으로 월드컵 진출권을 따낸다.
유럽 PO 파이널 진출팀 중에서는 코소보가 유일하게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 후보 중 한 팀인 체코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무려 20년 만, 덴마크는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각각 도전한다.
유럽을 제외한 5개(아시아·아프리카·북중미·남미·아세아니아) 대륙팀이 참가하는 대륙간 PO 결승 대진도 확정됐다.
자메이카는 뉴칼레도니아를 꺾고 대륙간 PO 패스1 결승에 올라 콩고민주공화국과 격돌한다. 볼리비아도 수리남을 제치고 이라크와 패스2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자이르로 참가했던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무려 52년 만, 자메이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한다. 이라크는 1986년 멕시코 대회, 볼리비아는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첫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눈앞에 뒀다. 만약 이라크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아시아에서는 무려 9개 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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