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충격' 타이거 우즈,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체포... 차량 전복 사고까지

발행:
박건도 기자

타이거 우즈. /AFPBBNews=뉴스1

골프 황제의 충격적인 추락이다. 타이거 우즈(50)가 부상을 딛고 필드에 복귀한 지 불과 사흘 만에 음주 및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우즈는 금요일 오후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2대 차량 충돌 및 전복 사고 연루 직후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되어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우즈가 랜드로버 차량을 몰고 북쪽으로 주행하던 중 앞서가던 트럭을 추월하려다 발생했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왼쪽으로 회전하려다 뒤에서 오는 우즈의 차량을 발견하고 도로 밖으로 피하려 했지만, 우즈의 차량이 트럭을 들이받은 뒤 옆으로 뒤집히며 전복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우즈는 차량 조수석 쪽을 통해 스스로 기어 나왔다. 두 운전자 모두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2월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백악관에 초청돼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을 옆에 두고 연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지만 사고 처리 과정에서 우즈의 상태가 문제가 됐다. 존 버덴시크 마틴 카운티 보안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우즈는 심신 미약이었다"며 "여러 차례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즈가 과거 수술 이력과 부상을 설명했지만, 정밀 조사 결과 체포가 결정되어 마틴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 애슬레틱'은 "우즈는 재물 손괴를 동반한 약물 운전 및 적법한 테스트 거부 혐의로 기소됐다"며 "음주 측정에서는 수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소변 검사를 거부해 최소 8시간 수감 규정에 따라 오후 11시까지 교도소에 머물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버덴시크 보안관은 "유명 인사라고 해서 특별 대우는 없다"며 "다만 안전을 위해 일반 수감자들과는 격리된 공간에 수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폭스 뉴스' 역시 이번 사고를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우즈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딛고 TGL 파이널을 통해 경쟁 골프에 복귀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다시 사고를 냈다"고 알렸다.


2024년 12월 타이거 우즈의 스윙 모습. /AFPBBNews=뉴스1

동시에 우즈의 처참한 성적 부진도 조명했다. '폭스 뉴스'는 "우즈는 2019년 마스터스 우승 이후 참여한 14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톱 20에 진입하지 못했다"며 "이는 1995년 데뷔 초반 이후 커리어 사상 가장 긴 부진 기록"이라고 짚었다.


역대급 몰락이다. 우즈가 자동차 사고로 구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A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2021년 2월 현대 제네시스 GV80을 몰고 로스앤젤레스에서 과속 주행하다 도로를 이탈해 전복되는 대형 사고를 냈다.


과거의 과오도 다시 소환됐다. 우즈는 2017년에도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경찰은 도로 옆에 파손된 채 세워진 차 안에서 운전대를 잡고 잠든 우즈를 발견했다. 당시 우즈는 "진통제를 잘못 섞어 복용했다"고 해명한 뒤 유죄를 인정했다.


이번 사고로 향후 일정도 안갯속이다. 우즈는 내달 9일 개막하는 2026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즈가 오거스타 현장에는 있겠지만 경기는 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지석진-미미 '만학도지씨, 기대하세요'
'성시경의 고막남친'
아시아 초연 작품 뮤지컬 '렘피카'의 주역들
하츠투하츠 '자카르타에서 만나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마약 누명' 겨우 벗었는데..故이상보 충격 사망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월드컵] '결승 6경기만 남았다' 유럽·대륙간 PO '파이널 대진' 확정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