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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역시 강철매직' 한승혁, 154㎞ 강속구 앞세워 강백호 삼진 돌려세웠다! 1이닝 무실점 삭제→첫 홀드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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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역투하는 한승혁.
역투하는 한승혁.
한화 팬들에게 인사하는 한승혁.

지난 2025시즌 필승조를 담당하며 한화 이글스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특급 불펜' 한승혁(33)이 이제는 마법사 군단의 일원이 되어 대전 마운드에 섰다. 자신을 응원해줬던 한화 팬들에게 인사를 한 한승혁은 자신의 이적을 만들어낸 강백호(27)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한승혁은 지난 3월 3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 KT 2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홀드를 수확했다.


불과 2025시즌까지만 해도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를 지켰던 한승혁이다. 2024시즌부터 한화 필승조에서 활약하며 19홀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고, 2025년 71경기 2.25라는 압도적인 평균자책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한화의 가을야구 잔혹사를 끊어낸 주역이었다. 2024시즌과 2025시즌 모두 합쳐 무려 35홀드를 수확할 정도로 한화 구원진의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강백호의 FA(프리에이전트) 계약에 대한 보상선수로 지목되며 정들었던 대전을 떠나야 했다. 아주 공교롭게 시즌 초반부터 한승혁은 자신의 친정팀인 한화를 만났다.


이날 백미는 자신과 유니폼을 맞바꾼 격인 강백호와 맞대결이었다. 한승혁은 공격적인 피칭으로 강백호를 몰아붙였고, 결정구로 낮은 포크볼을 선택해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1이닝을 실점 없이 '삭제'한 한승혁의 활약에 KT 벤치는 만족스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한승혁의 최고 구속은 강백호 상대로 던진 초구(시속 154km)였다. 그만큼 상대를 의식했다고 볼 수 있는 공이었다.


벌써부터 리그 최고의 투수 명조련사인 이강철(60) KT 감독의 '강철매직'이 한승혁의 구위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승혁 역시 한화와 시즌 첫 맞대결이 끝난 뒤 진행된 중계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아무래도 감독님께서 인지하시고 (강백호 앞에) 내보내신 것 같다. 저 역시 의식을 하다 보니 힘이 조금 들어간 것 같다"며 "한화 팬들에게는 지난 시즌 큰 사랑 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KT 팬분들에게는 응원 많이 해주셔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3월 31일 경기를 앞두고 인사를 하는 한승혁(왼쪽)과 김경문 한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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