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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탈락 '대역죄인' 바스토니, 멍청한 태클 '16년 암흑기'로 밀었다 "월드컵 예선 10년 만에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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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AFPBBNews=뉴스1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축구가 단 한 번의 무모한 태클로 무너졌다. 수비 핵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7)의 퇴장이 월드컵 탈락이라는 비극으로 밀어 넣었다.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카의 빌리노 폴리예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패스A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연장 접전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패했다.


월드컵 통산 4회 우승국인 이탈리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었지만 그럼에도 예선 탈락이라는 결과를 맞이한 것이다.


승리를 거둔 보스니아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보스니아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 편성돼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와 맞붙는다.


이날 이탈리아가 전반 15분 모이세 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41분 바스토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후반 34분 보스니아의 해리스 타바코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보스니아는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지만, 이탈리아는 1번과 3번 키커가 실축하며 무너졌다.


알렉산드로 바스토니(가운데 아래)가 퇴장을 받고 망연자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경기 후 스포츠 전문 '스포르팅 뉴스'는 바스토니의 퇴장 상황을 상세히 조명하며 탈락의 결정적 패인으로 분석했다. 매체는 "전반 42분 바스토니가 보스니아의 공격수 아마르 메미치를 뒤쫓다 무리한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며 "단독 찬스를 내주지 않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위험한 선택이었을지 모르나, 이 행동이 이탈리아를 수적 열세라는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스토니의 퇴장으로 이탈리아는 정규시간 남은 48분은 물론 연장전 30분까지 무려 78분을 10명으로 버텨야 했다"며 "한 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육체적으로 완전히 지쳐버린 이탈리아 수비진이 결국 보스니아에 뼈아픈 동점골을 헌납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바스토니의 퇴장이 이탈리아 대표팀 역사에서도 씁쓸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선수가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건 2016년 이스라엘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조르조 키엘리니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라며 전했다.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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