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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폭격하는 '한국계 효자' 위트컴 위엄, 2홈런 5타점 몰아치기 본능 보소! 타율 0.364·OPS 무려 1.073

발행:
박수진 기자
셰이 위트컴. /사진=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 공식 SNS
셰이 위트컴. /사진=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 공식 SNS
셰이 위트컴. /사진=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 공식 SNS

지난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내야를 책임졌던 '한국계 선수' 셰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이 이번 시즌 미국 마이너리그 무대를 초토화하며 빅리그 재입성을 향한 무력 시위를 펼치고 있다.


휴스턴 산하 트리플A 슈가 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 소속인 위트컴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바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 쉬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 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의 경이로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3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예열을 마친 위트컴은 두 번째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2볼을 흘려보낸 뒤 상대 선발 투수 덱스 풀턴의 시속 85.9마일(약 138km/h) 커브볼을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위트컴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팀이 6-3으로 추격당하던 6회초, 주자를 2루에 둔 상황에서 바꾼 투수 케이드 깁스을 상대로 다시 한번 괴력을 발휘하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8-3으로 만들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쐐기포였다. 이날 멀티 홈런 활약으로 위트컴의 시즌 타율은 0.364,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073까지 치솟았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위트컴은 지난 3월 열린 2026 WBC에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WBC 준비 과정부터 마이너리그 홈런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해냈다. 3월초 오사카에서 열린 연습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더니, 본선 체코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위트컴의 대회 최종 성적은 5경기 출전, 타율 0.214에 OPS 0.981로,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려 주는 '슬러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OPS는 0.981로 LG 트윈스 문보경(1.464)에 이어 팀 내 2위였다. 위트컴은 WBC에 나선 기간 어린 시절 한글을 알려주지 않은 어머니에 대해 살짝 야속한 심정도 드러낸 바 있다.


202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60순위로 휴스턴에 입단한 위트컴은 마이너리그 통산 129홈런을 기록할 만큼 검증된 장타자다. 지난 2023시즌에는 무려 35홈런을 쏘아 올리며 마이너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2024시즌 휴스턴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를 경험한 그는 현재 트리플A를 그야말로 폭격하고 있다.


결국 문제는 소속팀인 휴스턴의 내야 뎁스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시즌 초반 위트컴이 보여주는 타격 페이스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휴스턴 구단 입장에서도 위트컴의 '무력 시위'를 언제까지 외면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태극전사' 위트컴이 조만간 메이저리그 타석에서 다시 홈런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이정후(왼쪽)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위트컴.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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